![]() ▲ 이더리움(ETH),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AI 생성 이미지 © |
이더리움이 기술적 붕괴 신호와 창립자 매도 물량 부담이 겹치면서 1,500달러 붕괴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2월 2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은 최근 약 5.60% 급락하며 1,850달러선까지 밀렸다. 관세 불안에 따른 전반적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된 가운데, 차트상 ‘베어 페넌트’ 하단 추세선을 하향 이탈했고 거래량도 동반 증가해 하락 확률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베어 페넌트 패턴은 직전 하락폭만큼 추가 하락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를 적용하면 단기 목표가는 1,475달러로 계산되며, 이는 심리적 지지선인 1,500달러와 맞닿아 있다. 시점은 2월 말에서 3월 초로 제시됐다. 약세 시나리오를 무효화하려면 페넌트 하단을 재탈환한 뒤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2,085달러를 상향 돌파해야 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수급 변수도 부담이다. 이더리움 공동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은 1월 30일 카노(Kanro) 법인을 통해 1만6,384ETH를 인출해 매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자금은 이더리움 재단의 ‘완만한 긴축’ 국면에서 생태계 지원과 오픈소스 개발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온체인 분석업체 아캄(Arkham)과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2월 초 이후 약 9,000ETH가 분할 매도됐고 최근 48시간 동안 3,500ETH가 추가 인출됐다.
2월 들어 이더리움 가격은 약 18.55% 하락했으며, 부테린의 물량 출회와 시기가 겹친다. 아직 약 7,350ETH가 남아 있어 매도 압박이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과거에도 창립자 및 재단 물량 이동은 시장 심리를 흔든 전례가 있다. 2021년 5월 약 3만5,000ETH(당시 약 1억2,500만달러) 이동 이후 수주 내 가격이 50% 급락했고, 같은 해 11월 2만ETH(약 9,500만달러) 이체 시점이 4,700달러 고점과 겹쳤다는 사례가 언급됐다.
이 같은 기술적 약세 구조와 공급 부담이 맞물리면서 1,500달러 하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2,085달러 회복 여부가 단기 방향성을 가를 핵심 분수령으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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