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 레이어 2 솔루션 메가ETH(MegaETH)가 일주일간의 글로벌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해 초당 3만 5,000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하는 압도적인 성능을 증명하며 오는 2월 9일 메인넷 출시를 확정했다.
1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메가ETH의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레이 양은 지난 수요일 X(구 트위터)를 통해 “가장 빠른 EVM 체인을 맞이할 준비를 하라”고 선언했다. 메가ETH는 7일간 진행된 스트레스 테스트 기간 동안 스매셔, 크로시 플러플, 스톰프.gg와 같은 웹 3.0 게임 등에서 약 107억 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했다. 개발팀이 백엔드에서 체인을 극한까지 밀어붙이는 동안 선택된 사용자들은 지연에 민감한 앱을 테스트하며 실시간 성능을 검증했다.
테스트에 참여한 암호화폐 투자 회사 문록 캐피털(Moonrock Capital)의 설립자 사이먼 데딕은 “지연도, 혼잡도, 저하된 사용자 경험도 없었다”며 “메가ETH가 며칠 만에 이더리움(Ethereum, ETH)이 11년 동안 처리한 것보다 더 많은 트랜잭션을 사용자 경험 저하 없이 처리했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호평했다. 그는 “이것이 바로 내가 원하는 온체인 미래의 모습”이라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메가ETH는 10만 TPS 이상의 처리 용량과 1밀리초 미만의 지연 속도를 내세우며 암호화폐 업계에서 가장 빠른 블록체인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혀왔다. 이전 테스트에서 최대 4만 7,000 TPS를 기록했으나 이번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3만 5,000 TPS를 달성했다. 솔라나(Solana, SOL) 등 다른 고속 체인들의 실제 처리 속도가 이론적 수치보다 훨씬 낮다는 점을 고려할 때 메가ETH의 실전 성능은 주목할 만하다.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과 조셉 루빈을 비롯해 드래곤플라이 캐피털, 피그먼트 캐피털 등 유력 벤처 캐피털의 지원을 받고 있는 메가ETH는 메인넷 출시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유동성 확보를 위해 진행했던 프리 디포짓 세일 과정에서 시스템 구성 오류와 다중 서명 트랜잭션 사고 등 기술적 문제가 발생해 모금한 5억 달러를 전액 환불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메가ETH 팀이 목표했던 110억 건의 트랜잭션 처리량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107억 건이라는 수치는 메인넷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입증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다가오는 2월 9일 메가ETH의 메인넷 출시는 이더리움 생태계의 속도와 효율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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