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더리움(ETH)/챗GPT 생성 이미지 |
이더리움(Ethereum, ETH)의 가격 회복을 지탱하던 핵심 축인 스테이킹 수요가 최근 급격히 위축되면서 시장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는 2월 23일 현지시간 보도에서 이더리움 스테이킹에 대한 투자자들의 참여 의지가 수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스테이킹은 시장에 유통되는 물량을 묶어 매도 압력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지만 최근 참여도가 낮아지면서 가격 방어선이 허물어질 위험이 커졌다. 비인크립토는 이러한 현상이 이더리움의 단기적인 가격 반등 가능성을 가로막는 결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업체 샌티먼트(Santiment)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내 활성 스테이킹 수량이 줄어드는 추세이며 이는 투자자들이 자산을 락업하기보다 거래소로 이동시키거나 현금화하려는 성향이 강해졌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1,970달러 부근에서 횡보하며 심리적 지지선인 2,000달러를 회복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하지만 스테이킹 수요 감소로 인해 시장에 풀리는 유동성이 늘어나면서 상방 저항을 뚫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더리움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점도 투자 심리 위축의 원인으로 꼽힌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의 스테이킹 수익률이 전통적인 금융 상품 대비 매력도가 떨어지거나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 노출을 줄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테이킹 물량의 이탈은 네트워크의 보안성이나 활성도 측면에서도 부정적인 신호로 해석되어 가격 하락의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
이더리움 시장은 기술적 반등을 위한 재료가 부족한 가운데 스테이킹 이탈이라는 악재까지 겹치며 신중한 분위기가 지배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제 단순한 가격 등락보다 스테이킹 참여율과 고래들의 지갑 이동 경로를 면밀히 살피며 대응하고 있다. 이더리움이 다시 상승 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스테이킹 수요의 재유입과 함께 강력한 온체인 활성도 회복이 전제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