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패닉 청산 쓰나미에 휩쓸렸다…1,500달러 급락 위험 신호 감지

2025-06-24(화) 08:06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이달 초 2,900달러 근처에서 강세 모멘텀을 잃은 후 강력한 하락 압력에 직면했다. 현재 이더리움은 시장 전반의 하락과 청산 활동 증가, 약화된 기술적 구조가 결합되어 이더리움를 중요한 수준 아래로 밀어내고 있다.

 

6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일봉 차트는 5월 초부터 형성되어온 상승 채널에서 명확한 약세 이탈을 보여주고 있다. 이 패턴은 높은 정확도로 전개되어 이더리움를 며칠 만에 거의 2,900달러에서 2,200달러 바로 위까지 하락시켰다. 가격은 1,900달러에서 2,200달러 사이의 대형 공정가치격차(Fair Value Gap, FVG) 구간에 도달했으며, 일부 매수세가 유입됐다.

 

분석가 샤얀(Shayan)에 따르면, FVG로의 하락과 200일 이동평균선에서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모멘텀은 여전히 약하다고 분석했다. 2,200달러 부근에 위치한 100일 이동평균선도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으나 2,600달러 부근 200일 이동평균선에서의 거부는 매도세가 주도권을 잡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현재 35 수준으로 아직 과매도 상태는 아니지만 중요한 영역 근처에서 맴돌고 있다.

 

4시간 차트를 살펴보면, 이더리움는 이달 초 상승 채널 지지선을 잃은 이후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탈 후 가격은 채널 하단 경계를 재테스트했지만 되찾지 못하고 2,100달러 구간으로 급락했다. 이 수준이 일시적 안도감을 제공했지만 반등은 약하고 조정적으로 보인다. 낮은 고점과 낮은 저점을 형성하는 가시적인 약세 구조가 나타나고 있으며, 4시간 차트의 상대강도지수는 34 수준이다.

 

청산 차트는 지난 며칠간 롱 포지션 청산이 대규모로 급증했음을 보여준다. 이더리움이 2,200달러로 공격적으로 하락한 것과 일치한다. 2,600달러에서 2,800달러 수준에서 진입한 많은 후발 롱 포지션들이 이번 하락에서 청산됐다. 총 롱 청산 규모는 수개월간 보지 못했던 수준에 도달해 강세 거래가 얼마나 과밀했는지를 보여준다. 가장 취약한 포지션들이 정리되면서 단기적으로 매도 압력을 일부 줄일 수 있지만, 동시에 심리가 강세에서 방어적으로 전환했음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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