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정교한 상승 패턴 돌파 직후 대형 매물벽에 막혀 16% 급락하며 전형적인 불 트랩 국면에 빠졌다는 경고가 나왔다.
1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1월 중순 역헤드앤숄더 패턴을 상향 돌파하며 강세 전환 기대를 키웠지만, 곧바로 약 40억 달러 규모의 공급벽에 막혀 상승 흐름이 무너졌다. 1월 13일 넥라인 돌파 이후 가격은 강하게 반등했지만, 이후 거의 16% 조정이 이어지며 돌파 실패가 확인됐다.
온체인 원가 분포 데이터는 3,490달러에서 3,510달러 구간에 약 119만 317ETH가 집중 매집돼 있음을 보여준다. 평균 단가 3,500달러 기준 약 41억 달러 규모의 물량이 이 구간에 쌓여 있었고, 가격이 이 영역에 접근하자 손익분기 매도가 대거 출회되며 강한 저항이 형성됐다. 실제 매도 압력은 3,407달러 부근에서 폭발하며 상승 흐름을 차단했다.
흥미로운 점은 고래 자금이 돌파 구간에서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섰다는 사실이다. 1월 15일 이후 대형 보유자 잔고는 1억 311만ETH에서 1억 415만ETH로 늘어나며 약 104만ETH가 추가 유입됐다. 이는 약 30억 달러 규모에 해당한다. 그러나 이 매수는 상승을 견인하지 못했고, 오히려 대형 보유자들이 고점 인근에서 포지션이 묶이는 결과로 이어졌다.
결정적인 변수는 ETF 자금 흐름이었다. 1월 16일로 끝난 주에는 강한 자금 유입이 돌파를 뒷받침했지만, 1월 23일로 끝난 주에는 6억 1,117만 달러 순유출이 발생했다. ETF 매도 압력이 원가 매물벽과 겹치면서 수요는 있었지만 공급이 더 무거운 구조가 만들어졌고, 이로 인해 가격 구조가 빠르게 붕괴됐다.
현재 기술적 분기점은 2,773달러 구간이다. 일봉 기준 이 수준을 하회할 경우 역헤드앤숄더 패턴의 우측 어깨가 붕괴되며 불 트랩이 공식 확인된다. 반대로 회복을 위해서는 3,046달러 회복이 1차 관문이며, 3,180달러 돌파로 3,146달러에서 3,164달러 매물대를 전환해야 한다. 다만 3,407달러에서 3,487달러 대형 매물벽이 여전히 상단을 지배하고 있어, 이 구간을 정면 돌파하기 전까지 반등은 구조적으로 취약한 상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