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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매수세 실종…2,000달러 붕괴 공포 확산

2026-02-03(화) 12:02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이 단기간에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며 매수세가 실종된 가운데, 2,000달러 지지선 붕괴 위험이 현실화되고 있다.

 

2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최근 5일 동안 27% 급락하며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를 급격히 냉각시켰다. 글래스노드(Glassnode)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 2주간 시장을 지탱하던 매수 모멘텀이 뚜렷하게 약화되었으며 거래소 순유입 감소는 공격적인 자산 축적 움직임이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매수 압력이 줄어들면서 손실을 제한하려는 기존 투자자들의 이탈이 가속화되어 가격 하방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시장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가격이 안정화되기 전까지 추가적인 하락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이는 단기적으로 이더리움의 약세 흐름이 지속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반면, 거시적 관점에서는 긍정적인 신호도 포착됐다. 샌티먼트(Santiment) 데이터 기준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MVRV) 비율이 기회 구간인 마이너스 12%에서 마이너스 24% 사이로 진입했다. 역사적으로 이 구간은 매도세가 고갈되는 지점으로 투자자들이 추가 손실을 확정 짓기를 꺼리면서 매도 물량이 줄어들고 저가 매집이 재개되며 시세 반등으로 이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현재 이더리움은 2,205달러 지지선 부근에서 위태로운 공방을 벌이고 있으며 2,000달러 선 붕괴까지는 약 9.2%의 하락 폭만이 남은 상황이다. 시장 내 경계감이 높아지고 매수세가 실종되면서 2,000달러 테스트는 피할 수 없는 수순으로 보이지만 이러한 가격 하락은 오히려 가치 투자를 지향하는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진입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향후 시장의 방향성은 주요 지지선에서의 수요 회복 여부에 달려 있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어 가격 방어에 성공한다면 추세 반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겠으나 하락 모멘텀을 이겨내지 못할 경우 이더리움은 1,796달러 혹은 그 아래 단계까지 밀려나며 본격적인 회복 시점이 지연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