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ereum, ETH) 네트워크가 신규 사용자 유입 급증과 역대 최고 수준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펀더멘털이 강화됐다. 그러나 여전히 박스권을 벗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1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이번 달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신규 활동 유지 주소 수가 기존 약 400만 개에서 800만 개로 두 배가량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이용자의 반복적인 거래가 아닌 새로운 지갑의 유입이 네트워크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더스캔(Etherscan) 데이터에서도 지난 목요일 일일 거래량은 280만 건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5% 폭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활성 주소 수 또한 1월 15일 기준 100만 개를 돌파했다.
이러한 거래량 폭발은 스테이블코인 활용 증가와 수수료 인하 그리고 레이어2 네트워크의 성장에 기인한다. 다수의 거래 실행이 레이어2로 이동하면서 가스비 부담은 줄었으나 최종 정산은 메인 체인에서 이루어져 보안성을 유지하는 구조가 정착된 덕분이다. 아울러 이더리움 스테이킹 물량이 3,600만ETH에 육박하며 시장 공급량을 줄이는 등 네트워크 내부의 수급 여건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강력한 온체인 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 심리는 여전히 신중한 모습이다. 미국 증시 강세가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을 방어하고 있으나 자금 유입은 선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명확한 방향성이 나올 때까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이더리움 가격은 3,300달러에서 3,400달러 사이의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LVRG 리서치(LVRG Research) 등 일부 분석가는 거래량과 스테이킹 증가를 근거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으나 기술적 장벽은 여전히 높다. 시장은 현재 확실한 상승 추세보다는 회복을 위한 정비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대규모 기관 자금이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위해서는 이더리움이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과 같은 핵심 장기 저항선을 확실하게 돌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결과적으로 사용자 수와 거래량 등 네트워크 건전성은 뚜렷하게 향상되었으나 가격은 아직 이를 온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상황에서 섣불리 추격 매수에 나서기보다 확실한 기술적 반등 신호가 확인될 때까지 시장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