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공동 창업자, 10만 ETH 거래소 이동…1.5억 달러 매도 폭탄 경고

2026-03-08(일) 12:03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 공동 창업자의 거액 물량이 거래소로 유입되면서 2,000달러 탈환에 고전 중인 이더리움 시장에 사상 초유의 매도 폭탄이 예고되고 있다.

 

3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인 제프리 윌크(Jeffrey Wilcke)가 소유한 지갑에서 10만ETH가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으로 입금되었다. 거래소로 이동한 물량의 가치는 약 1억 5,700만 달러 규모로 평가되며, 가격이 심리적 저항선 아래에서 횡보하는 민감한 시기에 터져 나온 대규모 매도 압박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거대한 공포를 유발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 윌크는 장기간 활동이 없던 지갑을 사용해 대규모 자금을 이동시킨 것으로 확인되었다. 통상적으로 창업자나 고래 투자자가 보유 물량을 거래소로 전송하는 행위는 매도를 위한 사전 단계로 간주된다. 1억 5,700만 달러에 달하는 잠재적 매도 물량은 유동성이 부족한 현재 시장 상황에서 이더리움 가격 하방 압력을 가중하는 결정적인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더리움은 최근 2,000달러 돌파를 시도했으나 강력한 저항에 부딪힌 뒤 현재 1,570달러 부근에서 힘겨운 지지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대형 투자자들의 이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확산하고 있으며 이더리움의 미결제 약정 등 주요 기술적 지표들은 하락 추세를 가리키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창업자의 이번 행보가 추가적인 가격 조정을 유도하는 강력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거에도 이더리움 재단이나 초기 개발진의 대규모 물량 이동은 시장 가격의 급격한 변동을 초래한 사례가 많다. 특히 윌크는 이전에도 거래소 이체 이후 가격 하락이 뒤따랐던 전례가 있어 투자자들은 이번 움직임을 단순한 자산 이동 이상의 경고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핵심 인사의 매도 가능성은 단기적인 반등 시도를 억제하고 시장 전반의 신뢰도를 저하시키는 요소로 평가받는다.

 

향후 시장의 관심은 1,570달러 지지선 사수 여부와 거래소에 입금된 물량의 실제 매도 집행 속도에 집중될 전망이다. 1억 5,700만 달러 상당의 물량이 시장가로 쏟아질 경우 연쇄적인 롱 포지션 청산과 함께 낙폭이 심화될 위험이 상존한다. 투자자들은 고래들의 온체인 활동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며 변동성 확대에 따른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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