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국, 이더리움(ETH) |
월가가 비트코인 전략을 넘어 이더리움과 알트코인까지 자산 전략으로 채택하고 있는 가운데, 리플 지지자 존 디튼은 자신이 수년 전 예측한 흐름이 현실이 됐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6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변호사이자 리플 지지자로 알려진 존 디튼(John Deaton)은 최근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내가 말한 대로 되고 있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며 월가의 암호화폐 채택 확대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전통 금융 기관들이 마이클 세일러의 비트코인(Bitcoin, BTC) 트레저리 전략을 벤치마킹할 것이라고 수년 전부터 주장해 왔으며, 최근 이더리움(Ethereum, ETH)을 대상으로 한 유사 전략이 등장하면서 자신의 주장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디튼이 언급한 대표적 사례로 스트래티지(Strategy)의 모델을 참고한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를 언급할 수 있다. 이머진 테크놀로지스는 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초기 자금을 바탕으로 이더리움 중심의 자산 편입 전략을 시작했다. 이외에도 샤플링 게이밍(SharpLink Gaming)은 현재까지 가장 많은 이더리움을 보유한 기업으로, 약 4억 2,500만 달러 규모의 프라이빗 펀딩을 확보한 상태다.
엑스알피(XRP)에 대한 전략적 채택도 주목된다. 디튼은 “다섯 개 이상의 기업이 XRP를 자산 전략으로 채택했거나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 유펙시(Upexi), 디파이 디벨롭먼트 코퍼레이션(DeFi Development Corp), 솔 스트래티지(Sol Strategies) 등 여러 기업이 솔라나(Solana, SOL) 트레저리 확보를 위한 자금 조달에 나선 점도 언급했다.
특히 디튼은 기술적 우위보다는 월가의 투자 심리를 더 중요하게 강조했다. 그는 “이건 블록체인이 아니라 행동의 문제”라며, 월가는 돈이 되는 기회를 절대 외면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가 언급한 암호화폐 트레저리 보유 기업들의 주가가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도 주목된다.
디튼은 “향후 암호화폐가 월가에서 광범위하게 도입된다면, 해당 자산의 시장 가치는 자연스럽게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XRP 상장지수펀드(ETF) 출현 가능성도 언급한 바 있으며, 이는 단순한 낙관론이 아닌 시장 구조 변화에 기반한 전략적 전망이라고 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