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은,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
엑스알피(XRP, 리플)의 가격 차트가 과거 수십 년간의 은(Silver) 시장 데이터와 놀라울 정도로 유사한 패턴을 보이면서, 향후 거대한 시세 분출 가능성에 대한 기대와 경고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두 자산 모두 급격한 상승과 폭락, 그리고 긴 침체기를 겪었다는 공통점이 발견되면서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들은 1980년대 이후 은의 장기 변동성과 2016년 이후 엑스알피의 움직임을 비교 분석하고 있다. 은이 1980년 초 48달러까지 치솟았다가 1990년대 초 3.4달러로 폭락한 뒤 긴 횡보를 거쳐 2011년 50달러로 회복한 흐름이, 2018년 3달러를 넘었던 XRP가 급락 후 2020년 침체를 딛고 2024년 말 새로운 고점을 찾은 궤적과 흡사하다는 분석이다.
최근 원자재 시장의 강세는 이러한 비교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은 가격은 2025년 이후 약 278% 급등해 최근 온스당 109달러 부근에 머물고 있으며, 금(Gold) 또한 안전 자산 선호 심리에 힘입어 온스당 5,000달러를 돌파했다. 이러한 거시적 자금 흐름은 거대 자본의 움직임을 따르는 자산들로 투자자의 시선을 돌리게 만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1.90달러 선에서 거래되는 엑스알피가 금속 자산보다 시가총액이 작고 변동성이 크다는 점에 주목했다. 만약 엑스알피가 은과 유사한 패턴을 따를 경우, 상승 폭은 퍼센트(%) 기준으로 훨씬 클 수 있지만 그만큼 움직임이 날카롭고 위험성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은의 변동이 수년에 걸쳐 진행된 반면, 암호화폐 사이클은 유동성과 뉴스 헤드라인에 반응하며 훨씬 압축된 시간 내에 빠르게 전개된다는 차이점이 있다.
물론 이러한 차트 패턴이 미래의 수익을 보장하는 절대적인 지표는 아니다. 법적 환경의 변화나 거대 펀드의 자금 흐름, 거시경제 충격 등 다양한 변수가 가격 경로를 바꿀 수 있다. 과거 엑스알피가 보여준 극적인 급등락은 기회인 동시에, 뒤늦게 진입하거나 변동성을 견디지 못한 투자자들에게는 큰 고통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분석가들은 향후 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하기 위해 최근 저점 부근의 지지선과 자금 이동을 주시하고 있다. 금속 시장에서 차익 실현 후 빠져나온 자금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회전(Rotation)되거나 신규 유입이 발생할 경우, 이것이 대규모 가격 변동의 방아쇠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