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엑스알피(XRP), 룩셈부르크/AI 생성 이미지 © |
엑스알피(XRP, 리플)가 룩셈부르크 금융 당국의 라이선스 취득이라는 대형 호재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약세로 인해 2.08달러 지지선 위에서 불안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유럽 시장 확장이라는 장기적 비전과 단기적인 가격 조정 사이에서 투자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1월 1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엑스알피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소폭 조정 분위기 속에서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2.08달러 선을 위협받고 있다. 그러나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투자 심리는 여전히 긍정적인 편이다. 미국 상장 리플 현물 ETF에는 지난 수요일 하루 동안 약 1,100만 달러가 유입되었으며, 누적 유입액은 12억 6,000만 달러, 순자산은 15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해 기관들의 꾸준한 신뢰를 입증했다.
리플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리플은 룩셈부르크 금융감독위원회(CSSF)로부터 전자화폐기관(EMI) 라이선스에 대한 예비 승인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승인으로 리플은 유럽 전역에서 국경 간 결제 인프라를 확장하고 기관 고객에게 실시간 24시간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모니카 롱 리플 사장은 이를 두고 단순한 송금을 넘어 수조 달러 규모의 휴면 자본을 잠금 해제하고 전통 금융을 디지털 미래로 전환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룩셈부르크 승인은 지난주 영국 금융행동감독청(FCA)으로부터 암호화폐 자산 등록을 마친 데 이은 쾌거다. 이로써 리플은 전 세계적으로 총 75개의 규제 라이선스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이는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의 디지털 자산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강력한 규제 준수 기반을 갖췄음을 의미한다.
기술적 지표는 단기적인 주의를 요하고 있다. 현재 엑스알피는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2.08달러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일간 차트 기준 상대강도지수(RSI)가 54까지 하락하며 상승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만약 RSI가 기준선인 50 아래로 떨어진다면 시장 분위기는 매도 우위로 전환될 수 있으며, 주요 심리적 지지선인 2.00달러가 붕괴될 경우 지난 1월 저점인 1.82달러나 4월 저점인 1.61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반면 긍정적인 신호도 남아있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가 여전히 신호선 위에 머물러 있어 저가 매수세 유입을 기대해 볼 만하다. 전문가들은 엑스알피가 단기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하기 위해서는 10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2.21달러를 확실하게 돌파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후에는 하락 추세선과 200일 지수이동평균선이 위치한 2.33달러 구간이 상승을 위한 최대 저항선이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