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이퍼리퀴드(HYPE),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며 국제 유가가 요동치는 가운데, 원유 무기한 선물 거래 수요를 독식하다시피 한 하이퍼리퀴드(HYPE)가 침체된 가상자산 시장을 비웃듯 나 홀로 독주를 펼치며 무서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수수료 수익의 97%를 토큰 바이백과 소각에 사용하는 파괴적인 디플레이션 토크노믹스가 강세의 핵심 원동력으로 꼽힌다.
3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하이퍼리퀴드는 24시간 전보다 4.33% 상승한 37.97달러를 기록하며 일간 보합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수익률을 가볍게 압도했다. 대장주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주요 코인들이 거시적 불확실성에 짓눌려 횡보하는 것과 완벽히 차별화된 흐름이다.
이러한 폭발적인 독주의 배경에는 이란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감의 고조가 있다. 위기감이 커지자 하이퍼리퀴드가 연중무휴 24시간 제공하는 원유 무기한 계약으로 거래가 쇄도했고, 2월 28일 3억 3,900만 달러에 불과했던 미결제 약정 규모는 3월 13일 무려 73억 달러까지 수직 상승했다. 이처럼 거시적 위기를 실시간 헤지하려는 온체인 수요가 폭발하면서, 플랫폼은 막대한 수수료 수익을 창출했다.
주목할 점은 하이퍼리퀴드의 강력한 토크노믹스 구조다. 발생한 수수료 수익은 즉각적으로 하이퍼리퀴드 토큰을 시장에서 사들여 영구적으로 없애는 데 사용되어, 가격을 밀어 올리는 강력하고 즉각적인 매수 압력으로 작용한다. 이미 수수료 수익으로 15억 달러어치 이상의 토큰이 소각된 이 디플레이션 시스템은 플랫폼의 유틸리티를 토큰의 가치 상승으로 직결시키는 완벽한 연결 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 가상자산 업계의 유력 인사 아서 헤이즈가 탈중앙화 거래소 파생상품 시장을 선도하는 하이퍼리퀴드의 가치 포착 구조를 극찬하며, 다가오는 2026년 8월까지 가격이 15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파격적인 전망을 내놓아 투자자들의 맹목적인 매수 심리에 기름을 부었다.
그러나 가파른 상승세 이면에는 단기적인 기술적 경고등도 커져 있다. 13일 등장한 TD 시퀀셜 매도 신호와 함께 조만간 예정된 992만 개의 막대한 토큰 락업 해제가 임박해 있어 대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질 위험이 상존한다. 전문가들은 현재 34달러 지지선 방어가 단기 향방의 핵심이며, 이 구간을 지켜낸다면 전고점인 38.50달러 재돌파를 시도하겠지만 붕괴할 경우 30달러까지 가파른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진단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