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과 엑스알피(XRP)의 상승 흐름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고공행진 중인 유가가 먼저 꺾여야 한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현재 90달러를 웃도는 브렌트유 가격이 80달러 초반대로 내려오지 않는 한 본격적인 상승 전환은 어렵다는 분석이다.
3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가상자산 시장 전문가 샘 다오두(Sam Daodu)는 최근 브렌트유가 94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는 상황을 지적하며 비트코인과 XRP의 반등이 일시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유가가 최소 80~85달러 구간까지 안정돼야 시장 전반에 걸친 지속 가능한 상승 랠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가격은 중동 지정학 리스크와 맞물리며 가상자산 시장의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높은 유가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자극하고, 이는 곧 금리 인하 기대를 약화시키며 위험 자산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구조로 이어진다.
다오두는 유가가 하락하지 않는 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통화 완화로 전환할 여지가 제한될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가 유가 상승을 자극하고, 이로 인해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자금 유입을 가로막는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비트코인은 7만달러 선에서 지지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뚜렷한 상방 돌파 동력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XRP 역시 1.44달러 부근에서 횡보하며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두 자산은 최근 고점 대비 각각 약 4%, 5% 하락하며 저항 구간에서 부담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XRP는 최근 시장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1.35~1.45달러 구간에서 방어력을 보였지만, 거시 환경이 뒷받침되지 않는 한 추세적 상승으로 이어지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가상자산 시장 특유의 24시간 거래 구조 역시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주말이나 야간 시간대 얇아진 유동성 속에서 뉴스에 따른 매도 물량이 집중될 경우 가격 변동 폭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오두는 유가가 80달러 수준으로 후퇴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경우, 그동안 억눌렸던 유동성이 다시 시장으로 유입되며 상승 추세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