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트럼프 비트코인 © |
최근 금과 은, 주식 등 자산 시장이 유동성 장세에 힘입어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유독 비트코인만 조정받는 기현상이 투자자들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이에 대해 경제 스토리텔러 김창익 작가는 유튜브 채널 ‘경제 읽어주는 남자’에 출연해 비트코인 하락의 본질을 분석하고 향후 반등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김 작가는 현재의 하락세가 구조적인 붕괴가 아닌, ‘월가화(Wall Street-ization)’된 비트코인의 특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의 전략적 빌드업 과정에서 나타난 일시적 조정이라고 진단했다.
◇ “비트코인은 이제 ‘월가의 자산’… 기관의 지배력 확대 과정”
김 작가는 비트코인 하락의 첫 번째 원인으로 비트코인이 탈중앙화 자산에서 ‘월가화된 자산’으로 성격이 변모했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월가 기관들이 비트코인 시장에서 이익 구조를 만들고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한정된 발행량을 가진 비트코인의 보유량을 늘려야 한다”며, 이를 위해 시세를 누르는 힘이 작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특히 연말연시 기관들의 리스크 관리와 차익 실현 욕구가 맞물렸다고 분석했다. 기관들은 현물 매입 시 헷징을 위해 선물 시장에서 매도 포지션을 잡는 경향이 있는데, 연말 회계 정리와 보너스 지급 등을 위해 차익을 실현하고 숏(매도) 포지션을 유지하면서 자연스럽게 가격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 “트럼프 풋(Put) 실망감과 금(Gold)으로의 머니 무브”
두 번째 원인은 지정학적 불안과 ‘트럼프 풋’에 대한 실망감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불안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고, 자금이 비트코인에서 이탈해 금과 은으로 이동했다는 분석이다. 중국이 달러 패권에 대항해 금을 대거 사들이며 ‘금본위제’적 움직임을 보이는 것도 금 가격 상승과 비트코인 소외를 부추겼다.
또한, 트럼프 당선 이후 기대했던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등 친암호화폐 정책이 즉각적으로 가시화되지 않자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 행정 명령에 대한 구체적 대책 부재와 관련 법안 계류가 투자 심리를 냉각시킨 것이다.
◇ “반등은 온다… 트럼프의 치밀한 ‘비트코인 빌드업’ 주목해야”
하지만 김 작가는 이를 구조적 하락이 아닌 ‘일시적 조정’으로 규정하며 반등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그는 “연초부터 중간선거를 겨냥한 트럼프의 빌드업이 시작될 것”이라며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이 발의한 비트코인 전략 비축 법안 등이 의회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트럼프 행정부가 직접적인 시장 매입 대신 ‘범죄 수익 몰수’를 통해 비트코인을 축적할 가능성이다. 김 작가는 “미국이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이나 범죄 조직으로부터 압수한 비트코인만으로도 상당한 비축량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이는 국채 발행 부담 없이 공약(100만 개 비축)을 이행할 수 있는 영리한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결론적으로 김 작가는 중국의 금 기반 패권 도전에 맞서 미국이 ‘디지털 금’인 비트코인을 전략 자산화하려는 큰 그림은 변함이 없으며, 의회 입법과 사법적 몰수 절차가 가시화되는 시점에 ‘트럼프 풋’이 되살아나며 강력한 반등 모멘텀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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