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하락/AI 생성 이미지 © |
뚜렷한 거시 경제적 악재가 없는 상황에서도 대장주 비트코인(BTC)을 비롯해 엑스알피(XRP, 리플) 등 가상자산 시장 전반이 동반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자극하고 있다. 전통 금융 시장과의 상관관계가 옅어진 가운데, 기술적 저항선 돌파 실패와 파생상품 시장의 연쇄 청산이 겹친 가상자산 내부의 구조적 조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3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85% 하락한 7만 3,771.1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1.38% 감소해 2조 5,200억 달러로 주저앉은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 및 금과의 상관계수가 각각 0.10과 0.12에 불과해 이번 하락이 외부 거시 경제 요인이 아닌 철저히 디지털 자산 시장 내부의 전반적인 투자 심리 위축에서 비롯되었음을 시사한다.
이번 하락을 부추긴 핵심 요인으로는 주요 저항선에서의 기술적 거절과 파생상품 시장의 롱 포지션 청산이 꼽힌다. 비트코인은 핵심 지표인 50%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인 7만 4,716달러에서 저항을 맞고 밀려났으며, 현재 7일 단순이동평균선인 7만 4,463.51달러 아래에서 거래되며 단기적인 약세 구조를 형성했다. 여기에 1억 2,044만 달러 규모의 강제 청산 물량이 쏟아지고 평균 펀딩비가 마이너스 0.0013979%로 돌아서며 하방 압력을 더욱 키웠다.
시장의 단기적인 향방은 최근 스윙 로우(단기 저점)인 7만 3,444달러 지지 여부에 달려 있다. 이 구간에서 반등에 성공한다면 일일 피봇 포인트인 7만 4,079달러가 첫 번째 관문이 되겠지만,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다음 피보나치 지지선인 7만 3,989달러 부근까지 추가 후퇴할 위험이 열려 있다. 다만 현재 46.54를 기록 중인 상대강도지수(RSI)가 30 미만의 과매도 구간에 진입할 경우 기술적 반등이 임박했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시장 투심 둔화와 기계적인 매도세가 결합된 현재 상황을 중립 내지 약세장 압력으로 진단하고 있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2조 5,600억 달러를 회복해야만 다시 상승 동력을 얻을 수 있는 만큼, 비트코인이 7만 3,444달러 방어선을 사수할지 아니면 파생상품 주도의 추가 매도 물량을 쏟아낼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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