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더리움(ETH)과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물가 둔화라는 거시 환경을 발판 삼아 기술적으로 의미 있는 반등 신호를 강화하고 있다. 하락 추세를 돌파한 뒤 단기 조정을 거치며 재차 상승 여력을 키우는 흐름이다.
1월 2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이달 초 장기 하락 채널을 상향 돌파하며 추세 전환을 확인했다. 9만 5,000달러대 돌파 과정에서 숏 스퀴즈가 발생하며 모멘텀이 강화됐고, 시장의 시선은 심리적 저항선인 10만 달러로 이동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10만~10만 3,000달러 구간에 두터운 공급대가 형성돼 있어 이 구간 돌파 여부가 추가 랠리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상단 돌파 시 중기 목표로는 11만 5,000달러가 거론되며, 하방 지지선은 8만 8,000달러와 8만 2,000달러로 제시된다.
모멘텀 지표도 우호적이다. 상대강도지수(RSI)는 30~70 범위 내에서 과열이나 과매도 신호 없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제로선 위에서 양(+)의 히스토그램과 함께 상승 신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추세 상승이 아직 소진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이더리움(Ethereum, ETH) 역시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락 채널을 상향 돌파하며 추세 전환을 확인한 뒤 3,450달러 부근의 강한 저항에 한 차례 부딪혔지만, 3,000달러 선이 견고한 지지선으로 작용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3,000~3,050달러 구간에서 매수 유입이 관찰되고 있으며, 리스크 관리 기준선은 2,900달러로 제시된다.
기술 지표 측면에서도 과열 신호는 없다. RSI는 중반대 수준으로 중립 영역에 머물러 있고, MACD는 시그널선을 상향 돌파하며 양의 히스토그램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는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음을 의미한다는 평가다.
거시 환경도 우호적이다. 2025년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7% 상승해 이전 수치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며 물가 압력이 재가속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고용시장도 둔화 조짐이 뚜렷하다. 12월 비농업 고용은 5만 명 증가에 그쳐 최근 5년 내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실업률은 4.4%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를 3.50~3.75% 범위에서 유지하며 신중한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
이 같은 환경은 위험자산 전반에 우호적인 배경으로 작용한다. 물가 둔화와 연준의 완화 기조 기대는 암호화폐 시장에도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된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명확히 돌파할 수 있을지, 이더리움이 3,400~3,500달러 저항대를 넘어설 수 있을지가 단기 추세를 가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돌파에 성공할 경우 추가 상승 국면이 열릴 수 있지만, 실패할 경우에도 구조적으로는 건강한 조정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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