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방준비제도(Fed),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
도널드 트럼프의 차기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의장 지명이 시장에 단기적 충격을 던졌다. 그러나 이를 두고 가상자산과 주식 시장의 유례없는 폭등을 준비하는 고도의 유동성 공급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2월 8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으로 지명된 케빈 워시(Kevin Warsh) 전 연준 이사가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바꿀 것이라고 진단했다. 데이비스는 워시 지명자가 과거 금융위기 당시 매파적인 성향을 보였던 점을 근거로 시장이 일시적인 공포에 빠졌으나 그가 비트코인(Bitcoin, BTC)을 금에 버금가는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정하는 옹호론자라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시는 2020년 당시 “비트코인은 40세 미만의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금과 같다”라고 발언하며 포트폴리오 내 가상자산 편입의 정당성을 부여한 인물이다.
이번 지명의 배후에는 미국 재무부(Department of the Treasury) 장관 스콧 베넌트(Scott Bessent)의 정교한 유동성 설계가 자리 잡고 있다. 데이비스는 베넌트 장관과 워시 지명자가 협력하여 오는 4월 보완레버리지비율(SLR) 규제를 완화함으로써 은행권에 잠겨 있는 조 단위 달러의 유동성을 시장에 풀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연방준비제도가 직접 자금을 찍어내는 양적 완화(QE)를 자제하는 대신 민간 금융권의 자금을 활용해 실질적인 유동성 공급 효과를 극대화하는 체제 전환을 의미한다.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목표는 저금리와 약달러 정책을 통해 미국 경제를 뜨겁게 달구는 데 있다. 데이비스는 워시 지명자가 AI 기술 발전과 규제 완화로 인한 고생산성 시대를 신봉하고 있기에 인플레이션 우려 없이도 금리를 낮게 유지할 수 있는 비둘기파적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기조는 일자리 창출과 주택 시장 활성화를 견인하며 자산 시장 전반의 강한 랠리를 유발하는 2004년에서 2007년 사이의 강력한 경기 확장기를 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2026년 중간 선거 연도를 맞아 시장의 변동성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데이비스는 역사적으로 새로운 대통령 취임 후 중간 선거가 있는 해에는 S&P(S&P) 지수가 평균 18% 수준의 조정을 겪었다는 통계적 사실을 상기시켰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서 발생한 급락 사태와 은 가격의 하락 역시 이러한 거시적 조정의 일환으로 풀이되지만 장기적인 유동성 확장 국면은 변함이 없다는 평가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가격 소음에 일희일비하기보다 다가올 대규모 IPO 물량과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구리 등 실물 자산의 기회를 선점해야 한다. 현재의 시장 하락은 분할 매수(DCA)를 통해 우량 자산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이며 금리 인하라는 거대한 흐름이 가시화되면 자산 시장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폭발적 성장을 보여줄 것이다. 시장은 이미 유동성 바다로 향하는 열차에 올라탔으며 장기적 관점을 유지하는 투자자만이 다가올 거대한 경제적 보상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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