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itcoin, BTC)이 2018년 이후 최악의 1분기 성적표를 받아들 위기에 처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전례 없는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역사상 처음으로 1월과 2월이 모두 하락 마감하는 이른바 더블 레드 기록을 세우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2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연초부터 이어진 강력한 하락 압박으로 인해 8년 만에 가장 저조한 분기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1월에 이어 2월까지 연달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은 비트코인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시장에서는 과거 강세장 직전에 나타났던 조정과는 차원이 다른 구조적 결함이 나타나고 있다는 우려 섞인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하락세의 배경에는 거시 경제적 불확실성과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이탈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Fed)의 고금리 유지 정책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면서 위험 자산인 비트코인에 대한 매수세가 실종된 상태다. 특히 2018년 당시 1분기에 비트코인이 50% 가까이 폭락했던 악몽이 재현될 수 있다는 공포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기술적 지표들도 일제히 하락을 가리키고 있다. 주요 지지선들이 차례로 무너진 가운데 1월과 2월의 연속 하락은 장기적인 추세 전환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현재 비트코인은 상승 모멘텀을 완전히 상실한 채 추가 하락을 방어하기 위한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번 분기 마감 결과에 따라 올해 전체의 시장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현재 유동성 부족과 신규 투자 유입 중단이라는 이중고를 겪으며 극심한 침체기에 진입했다. 1월과 2월의 기록적인 동반 하락은 그동안 시장을 지탱해온 낙관론을 뿌리째 흔들고 있다. 투자자들은 2018년의 대폭락 장이 다시 시작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비하며 보수적인 자산 운용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