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공급 쇼크 왔다" M2 유동성 폭발하면 비트코인 가격은?

2026-01-17(토) 11:01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에 대한 기관 수요가 신규 공급량을 6배나 초과하는 전례 없는 기현상이 발생하며 강력한 구조적 상승장의 전조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한 기관 자금 유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유동성 확대까지 맞물려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 압력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는 진단이다.

 

1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2026년 들어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매수 규모가 채굴을 통해 공급되는 신규 물량의 약 6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과거 2021년에는 연간 수요가 약 23만 6000개로 신규 공급량인 33만 개에 미치지 못했으나, 2024년을 기점으로 수요가 91만 3000개로 폭증하며 공급량인 21만 8000개를 압도하는 시장 구조로 재편되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비트코인 현물 ETF의 안착과 반감기 이후 심화된 희소성, 그리고 기관들의 장기 자산 배분 전략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매체는 과거 시장 사이클에서 이와 같은 극심한 수급 불균형이 발생했을 때마다 대규모 가격 상승과 강세장이 뒤따랐다는 점을 강조하며, 현재의 시장 구조가 긍정적인 가격 흐름을 예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거시경제적 환경 또한 비트코인에 우호적으로 조성되고 있다. 전 세계적인 총통화(M2) 증가율이 2020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며 유동성이 풍부해지고 있는데, 이는 중앙은행의 완화 정책과 재정 적자에 기인한다. 통상적으로 비트코인은 M2 확장기에 강력한 상관관계를 보이며 상승하는 경향이 있어, 넘쳐나는 유동성이 희소 자산인 비트코인으로 쏠릴 가능성이 높다.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은 가격 하단을 지지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15일에는 하루에만 8억 4000만 달러가 유입되며 매도 압력을 흡수했고,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9만 6000달러 선을 회복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자금 유입이 단순한 단기 트레이딩이 아닌 자본의 구조적 이동과 확신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다만 시장의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유동성 공급의 지속성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글로벌 M2 증가세가 둔화하거나 꺾일 경우 상승 모멘텀이 약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비트코인 시장은 기관 수요가 공급을 훨씬 앞지르는 ‘공급 쇼크’ 상태에 진입했으며, 이는 유동성 환경이 뒷받침될 때 폭발적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화약고와 같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23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