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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강세에 ETF 유출까지…비트코인 대폭락 시나리오 가동

2026-01-29(목) 09:01
비트코인(BTC), 엔화(JPY)/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엔화(JPY)/AI 생성 이미지 

 

금값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고공행진하는 반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스테이블코인 유동성 경색과 현물 상장지수펀드 자금 유출 등 악재가 겹치며 추가 하락 위기에 직면했다.

 

1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매트릭스포트(Matrixport)는 보고서를 통해 자본이 스테이블코인에서 금과 은 같은 전통 안전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수익을 제공하지 못하게 하는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 등의 영향으로 유동성이 위축되고 있으며 실제로 USDC는 지난 6주 동안 65억 달러의 상환이 발생했다. 시장에 신규 유동성을 공급하던 스테이블코인 자금이 말라붙으면서 비트코인 가격을 지지하던 기반이 약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일본 엔화의 강세 또한 비트코인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엔화 가치가 달러당 152.58엔 수준까지 상승하며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자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투자자들이 저리로 빌린 엔화를 갚기 위해 위험 자산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암호화폐 시장의 자금 이탈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기관 투자자들의 이탈도 가시화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화요일 하루에만 1억 4,700만 달러가 순유출됐으며 블랙록(BlackRock)의 IBIT에서 1억 280만 달러, 피델리티(Fidelity)의 FBTC에서 4,46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자금은 암호화폐 시장을 떠나 주식이나 귀금속, 현금으로 이동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오는 금요일 85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옵션 만기가 도래하며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현재 풋옵션 거래량이 콜옵션을 상회하는 등 하락에 대비하는 투자심리가 뚜렷해지고 있다.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비트코인 차트에서 베어 채널이 완성되었다며 가격이 8만 1,833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9만 3,000달러를 회복하지 못한다면 추가적인 투매가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