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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알피 레저, 10억 달러 돌파…기관 금융 인프라로 자리 잡을까?

2026-01-26(월) 10:01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리플) 기반 블록체인인 엑스알피 레저(XRP Ledger)가 온체인 토큰화 자산과 스테이블코인 합산 기준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기관 금융 인프라로의 전환에서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1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엑스알피 레저 상에서 발행·유통 중인 토큰화 자산과 스테이블코인의 총 가치는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단순한 암호화폐 네트워크를 넘어 제도권 금융 활용을 겨냥한 블록체인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이번 성장의 중심에는 리플이 발행한 완전 담보형 스테이블코인 RLUSD가 있다. RLUSD는 최근 바이낸스에 상장되며 유동성을 빠르게 확대했고, 여기에 토큰화된 펀드, 미국 국채, 신용 상품 등이 더해지면서 엑스알피 레저 생태계의 자산 구성이 빠르게 다변화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외에도 금융기관들의 활용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엑스알피 레저는 빠른 결제 속도와 낮은 수수료, 확장성과 탈중앙성을 동시에 갖춘 구조로 기관 수요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투기적 활용에서 벗어나 전통 금융 자산의 토큰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양자 내성 딜리시움(Dilithium) 암호 기술과 상호운용성까지 더해지며 규제 환경을 고려한 자산 발행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도 강화되고 있다.

 

특히 엑스알피 레저 상의 토큰화된 미국 국채 규모는 1억 5,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1년 전 약 500만 달러 수준에서 약 2,900% 급증한 수치다. 국채 토큰화 규모는 사모펀드 토큰화 자산 5,520만 달러를 크게 웃돌지만, 스테이블코인 잔액 3억 9,290만 달러보다는 여전히 작은 비중이다. 국채 토큰화 물량의 상당 부분은 오픈에덴 디지털이 운용하는 오픈에덴 TBILL 볼트로, 약 6,160만 달러 규모로 전체의 약 41%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엑스알피 레저의 시장 내 비중은 아직 제한적이다. 전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토큰화된 미국 국채 총액은 약 101억 3,000만 달러로, 엑스알피 레저의 점유율은 약 1.4% 수준에 머물러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른 성장 속도는 엑스알피 레저가 실물자산 토큰화(RWA) 경쟁 구도에서 점차 존재감을 키우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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