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기사는 Cryptofolio.dev가 작성한 기사가 아닙니다. 본문의 언론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에너지 위기 변수"…호르무즈 봉쇄, 비트코인 하락 압력 키운다

2026-03-16(월) 06:03
비트코인(BTC), 이란 전쟁, 원유/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이란 전쟁, 원유/AI 생성 이미지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 고조에 따른 에너지 공급 충격이 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의 단기적인 가격 하락을 유도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3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이란이 전 세계 석유 공급량의 20%를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월 초 6만 달러까지 하락한 이후 반등에 성공했지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 조사 기관 XWIN 리서치 재팬(XWIN Research Japan)은 해협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이 심화되어 위험 자산인 비트코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는 전 세계적인 에너지 공급 쇼크를 초래한다. 석유와 가스 가격의 상승은 소비자 물가 지수 상승으로 이어지며, 각국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 인상 등 긴축 정책을 강화하게 된다. 이러한 환경에서 투자자들은 변동성이 큰 가상자산보다는 달러와 같은 안전 자산이나 고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법정 통화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경향을 보인다.

 

투자자들은 지정학적 위기 상황에서 비트코인을 안전 자산보다는 위험 자산으로 간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XWIN 리서치 재팬은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지속될 경우 비트코인 시장에서 대규모 자금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초기에는 에너지 가격 충격에 따른 공포로 인해 매도세가 강해지겠지만 시간이 흐르며 시장이 안정을 찾고 새로운 가격 지지선을 형성하는 과정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코인의 향후 시세 향방은 단순한 에너지 공급 문제보다 금융 생태계의 대응 방식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 글로벌 유동성 수준과 각국의 정책적 대응 그리고 시장 내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 규모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투자자들은 시장의 과열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미결제 약정과 펀딩 비율(Funding Rates) 같은 파생상품 지표를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미결제 약정이 급증한 상태에서 펀딩 비율이 극단적인 수치를 보일 경우 외부 충격에 따른 급격한 가격 변동 위험이 커진다.

 

현재 비트코인은 7만 1,639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지정학적 위기 속에서도 상대적인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 중동의 긴장 수위가 낮아지지 않는다면 에너지 비용 상승에 따른 경제 위축 우려가 시장을 계속 압박할 수 있다. 가상자산 시장 참여자들은 실시간 온체인 데이터와 거시 경제 지표의 변화를 동시에 확인하며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