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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왜 실적 급감했나

2026-03-30(월) 05:03
거래량 급감 속 ‘정적 장세’…업비트 시장 숨죽였다. 비트코인, XRP 등 주요 알트코인 눈치보기 장세/AI 생성이미지

▲ 업비트 시장 숨죽였다. 비트코인, XRP/AI 생성이미지     ©

 

거래 위축 직격탄을 맞은 두나무가 실적 둔화를 피하지 못했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30일 2025년 연간 사업보고서를 공시하며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감소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의 2025년 연결 기준 영업수익은 1조 5,578억원으로 전년 1조 7,316억원 대비 10.0% 줄었다. 영업이익은 8,693억원으로 전년 1조 1,863억원보다 26.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 역시 7,089억원으로 9,838억원 대비 27.9% 줄어들며 전반적인 수익성 둔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번 실적 감소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디지털자산 시장 거래량 감소 영향이 직접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거래소 수익 기반이 흔들린 셈이다.

 

두나무는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중장기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글로벌 빅테크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11월 26일 네이버파이낸셜과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정부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양사는 관련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단계적으로 통합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 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법인에 포함되면서 사업보고서 및 분·반기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업비트를 중심으로 한 사업 구조가 성숙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향후 거래량 회복 여부와 신사업 성과가 실적 반등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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