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양자 컴퓨터, 인공지능(AI), 암호화폐 보안/챗GPT 생성 이미지 |
양자 컴퓨터가 비트코인 보안을 위협할 것이라는 공포가 시장을 뒤흔들고 있지만 실제 위협이 현실화되기까지는 최소 20년의 준비 기간이 남아 있다는 분석 보고서가 나왔다.
2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 및 연구 기업인 코인쉐어스(CoinShares)는 최근 발표한 연구 보고서를 통해 양자 컴퓨터가 비트코인(Bitcoin, BTC)에 즉각적인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현재 양자 컴퓨터 기술로 비트코인 보안 체계를 뚫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10만 배 더 강력한 성능이 필요하며, 이러한 기술적 도약에는 최소 10년에서 20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참여자들의 우려와 달리 양자 컴퓨터 위험은 아직 먼 미래의 일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양자 컴퓨터 위협에 노출된 비트코인 물량은 전체 공급량의 8% 미만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구체적으로는 약 1만 200BTC가 보안 취약 주소에 보관되어 있으며, 해당 주소들이 해킹될 경우 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지만 이마저도 현재 기술력으로는 불가능에 가깝다. 코인쉐어스는 사용자들이 자산을 안전한 주소로 이전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으며, 위험이 가시화되기 전에 개발자들이 소프트 포크를 통해 양자 저항 서명 기술을 도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가상자산 시장은 최근 지정학적 불안과 관세 문제 등 거시 경제적 악재 속에 변동성이 커지며 부정적인 심리가 지배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양자 컴퓨터 위험과 연결 지으려 하지만 코인쉐어스는 이러한 주장이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시세는 양자 위험보다는 글로벌 거시 환경의 영향을 더 크게 받고 있으며 기술적 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자정 작용은 여전히 견고한 상태이다.
비트코인 핵심 원칙을 보존하면서도 새로운 기술적 위협에 대응하려는 개발자들의 논의는 계속되고 있다. 코인쉐어스 연구원 크리스토퍼 벤딕슨(Christopher Bendiksen)과 제임스 버터필(James Butterfill)은 아담 백(Adam Back) 등 주요 업계 인사들의 기여를 바탕으로 작성한 이번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보안 진화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양자 컴퓨터가 비트코인을 단기간에 무너뜨릴 수 없다는 사실이 명확해짐에 따라 시장의 불필요한 공포는 점차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은 기술적 도전에 맞서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고 있다. 양자 컴퓨터가 장기적인 과제인 것은 분명하지만 비트코인 생태계는 이를 충분히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기술적 루머에 휩쓸리기보다 비트코인의 본질적인 가치와 네트워크의 업그레이드 경로를 신뢰하며 장기적인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