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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터, XRP의 미래 위협할까?

2025-04-16(수) 04:04
리플(XRP)/출처: 리플 공홈

▲ 리플(XRP)/출처: 리플 공홈     ©

 

금융기관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XRP(리플)는 강력한 보안을 필수로 요구받고 있다. 그러나 향후 블록체인 업계 전반에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는 양자컴퓨팅(Quantum Computing) 이 XRP에 아직 대비되지 않았다는 점이 우려를 키우고 있다.

 

4월 1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XRP는 여전히 양자 기반 해킹에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향후 기관 도입 확대에 제약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금융기관의 전통적인 송금 시스템은 보안 측면에서 안정적이며, 그에 비해 XRP는 양자 보안 대응이 부족하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목됐다.

 

더모틀리풀은 특히, 충분히 발전한 양자컴퓨터를 보유한 공격자가 XRP 네트워크를 교란하거나 자금을 탈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는 장기적인 위험요소로, 현재로서는 현실화되지 않았지만 대비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경고다.

 

하지만 XRP 발행사 리플(Ripple)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는 이 위협을 인지하고 있으며, 양자 저항 암호기술의 발전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가까운 시일 내에는 현실적인 위협이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관련 기술이 등장하면 신속히 XRP 체인에 적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더모틀리풀은 이러한 입장을 바탕으로, XRP 투자자들이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지만 향후 5~10년 내 보안 강화 기술 도입 여부는 반드시 확인해야 할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리플(Ripple)이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설 경우, 오히려 기관 신뢰도를 높이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결론적으로, 현재 시점에서 이 같은 보안 리스크는 XRP 매도 요인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리플의 양자컴퓨팅 대응 전략과 기술 개발 진척도를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더모틀리풀은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