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오늘: 엇갈린 ETF 흐름 속 비트코인, 이더리움, XRP 반등

2026-03-04(수) 10:03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중동의 전운이 고조되는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비트코인과 엑스알피(XRP, 리플) 등 주요 암호화폐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엇갈린 자금 흐름 속에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끈다.

 

3월 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전날 66,158달러까지 짧은 조정을 겪은 후 회복세를 재개하며 71,000달러 선을 탈환했다. 이러한 반등은 화요일 하루 동안 2억 2,5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된 비트코인 현물 ETF의 견고한 수요가 뒷받침하고 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XRP 또한 비트코인의 긍정적인 자금 유입 흐름을 함께 타고 있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에 상장된 XRP 현물 ETF는 화요일에 약 750만 달러를 끌어모았으며, 이 중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 상품에 145만 달러가 유입됐다. 반면 이더리움(ETH) 현물 ETF는 약 1,10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상대적인 약세를 보였으나, 가격 자체는 2,000달러 위로 올라서며 시장의 전반적인 회복에 동참하고 있다.

 

차트 분석을 보면 비트코인 매수세가 점차 통제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일봉 차트에서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가 시그널 선 위를 유지하고 녹색 히스토그램이 확장되며 상승 압력을 더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 역시 53 부근에 머물며 회복 기조를 뒷받침한다. 다만 단기적인 긍정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장기 하락 추세선 아래에 머물러 있어 72,271달러의 1차 저항선 돌파 여부가 향후 궤적을 가를 핵심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더리움과 XRP 역시 조심스러운 강세 신호를 발산하고 있다. ETH는 RSI가 중립 수준으로 회복되며 하락 압력이 둔화되었고, MACD 역시 시그널 선 위에서 긍정적인 모멘텀을 형성하며 2,150달러 저항선 돌파를 타진 중이다. 1.41달러 위로 올라선 XRP 역시 일봉 차트 기준 RSI가 46에서 상승 방향을 가리키고 있어 매수자들의 통제력 회복을 암시한다.

 

향후 XRP가 완전한 강세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지난주 수요일 고점인 1.49달러의 즉각적인 저항을 넘어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이 위치한 1.57달러 공급 구간을 돌파하는 일봉 마감이 필수적이다. 이 구간을 성공적으로 넘어서면 장기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79달러와 2.03달러까지 상승 활로를 열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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