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기사는 Cryptofolio.dev가 작성한 기사가 아닙니다. 본문의 언론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알트코인, 고래들도 외면…벤자민 코웬 "2년간 겨울 지속될 것"

2026-02-06(금) 11:02
알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알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이 지지선을 잃고 표류하는 사이 알트코인들이 2022년 하락장 당시의 최저점 수준으로 회귀하며 투자자들이 기대하던 알트 시즌이 실종될 위기에 처했다.

 

베테랑 트레이더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2월 5일(현지시간) 자신의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현재의 하락세를 단순한 조정을 넘어선 본격적인 약세장의 심화 단계로 진단했다. 코웬은 많은 투자자가 기대하는 알트 시즌이 오지 않는 이유로 지난 5년간 지속적으로 하락해온 사회적 관심도를 꼽았다. 그는 “새로운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는 상황에서 기존 투자자들끼리 물량을 주고받는 구조가 한계에 다다랐다”며, 에이브(Aave)나 카르다노(Cardano, ADA) 등 주요 종목들이 이미 2022년의 최악의 수준까지 후퇴한 사실을 언급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인 엑스알피(XRP)와 솔라나(Solana, SOL)의 붕괴는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다. 엑스알피(XRP)는 간밤 매도세가 집중되며 한때 1.23달러까지 급락해 지난해 10월 플래시 크래시 당시의 저점 구간을 다시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4,700만 달러 규모의 파생상품 포지션이 강제 청산되는 참사가 벌어졌다. 솔라나 역시 심리적 마지노선이었던 90달러 선이 무너지며 상대강도지수가 테라 사태 이후 최저치인 23까지 추락했다. 시장이 비이성적인 공포에 사로잡혀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인 동시에 매수세가 완전히 실종되었음을 의미한다.

 

대장주 격인 이더리움(Ethereum, ETH)과 밈코인의 상징 도지코인(Dogecoin, DOGE)도 하락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이더리움은 주간 수익률이 30% 넘게 빠지며 한때 1,936달러 선까지 주저앉아, 작년 4월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특히, 이더리움은 거래소로 유입되는 물량이 130만ETH를 넘어서며 대형 투자자들이 탈출 기회만 엿보고 있다는 불안 섞인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경제 지표 악화와 실익 없는 기술주 실적도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미국의 실업률이 상승하고 구인 건수가 급감하는 등 경기 침체 신호가 뚜렷해지면서 투자자들이 실적이 뒷받침되는 우량주 위주로 자금을 옮기고 있기 때문이다. 코인베이스 주가 폭락과 주요 기술주들의 실적 부진도 시장의 하방 압력을 가중시켰다.

 

결론적으로 알트코인 시장은 과도한 레버리지를 털어내는 고통스러운 정화 과정을 거치고 있다. 벤자민 코웬은 투자자들이 하락 전망에 분노를 표출하는 현재의 단계가 지나고 시장 전체에 체념과 무관심이 지배할 때 비로소 진정한 바닥이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분간은 확실한 반등 모멘텀이 보이지 않는 만큼 무리한 물타기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며 시장의 체력이 회복되기를 기다려야 한다는 신중론이 대세를 형성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