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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서 1,500억 달러 증발…Z세대, 12배 폭증한 ‘예측 시장’으로 눈길

2026-01-30(금) 01:01
예측 시장/챗GPT 생성 이미지

▲ 예측 시장/챗GPT 생성 이미지

경제적 압박과 알트코인 시장의 붕괴를 경험한 Z세대가 모호한 비전 대신 투명하고 즉각적인 결과를 제공하는 예측 시장으로 투기 자본을 대거 이동시키고 있다.

 

1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평균 연봉 3만 9,416달러를 받는 Z세대는 기본 생활비인 4만 8,614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는 경제적 현실 속에서 전통적인 자산 증식 방식 대신 더 빠르고 직관적인 투자처를 찾고 있다. 이들은 장기적인 재무 안정성이 요원해진 상황에서 로드맵이나 락업 해제 일정 같은 복잡한 변수 없이 결과가 명확한 폴리마켓(Polymarket)이나 칼시(Kalshi) 같은 예측 시장 플랫폼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러한 자본 이동의 배경에는 2024년 말부터 2025년 말 사이 알트코인 시가총액이 1,500억 달러나 증발한 시장 붕괴가 자리 잡고 있다. 수백만 개의 토큰이 유동성 부족과 내부자 매도 의혹 속에 사라지면서 청년 세대는 ‘믿음’에 기반한 토큰 투자에 회의감을 느끼게 되었다. 이에 따라 투기의 축은 실체가 불분명한 밈코인이나 알트코인에서 결과가 확실한 온체인 예측 시장으로 급격히 기울고 있다.

 

실제로 듄(Dune) 데이터에 따르면 폴리마켓과 칼시 등 주요 예측 시장 플랫폼의 주간 명목 거래량은 2025년 중반 5억 달러 수준에서 1월 19일 기준 약 60억 달러로 12배 가까이 폭증했다. 같은 기간 암호화폐 거래소 앱 다운로드는 급감한 반면 예측 시장 앱 설치 수는 몇 배나 증가하며 투심의 이동을 증명했다. 이는 복잡한 백서나 유동성 회수 위험 없이 오직 ‘예’ 혹은 ‘아니오’라는 이분법적 결과에 베팅할 수 있는 단순함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세대별 인식 격차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더 뉴 컨슈머와 코이피션트 캐피털의 설문 조사 결과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폴리마켓 인지도는 17%에 달한 반면 X세대 이상은 4%에 그쳤다. 이는 디파이(DeFi)나 대체불가토큰(NFT) 초기 수용 곡선과 유사한 패턴으로 예측 시장이 단순한 틈새시장을 넘어 차세대 암호화폐 네이티브 인터페이스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중앙화된 시스템에 대한 불신이 깊은 젊은 층에게 입출금이 자유롭고 결과가 빠르게 정산되는 예측 시장은 최적의 대안으로 부상했다.

 

비인크립토는 이번 현상이 암호화폐 인프라에 대한 거부가 아니라 투기 방식의 재평가라고 진단했다. 예측 시장의 모든 거래와 정산은 블록체인 위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루어지며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 예측 계약이 거래량 상위를 차지하는 등 여전히 암호화폐 생태계와 밀접하게 연동되어 있다. 소득 감소와 자본 부족에 직면한 Z세대는 막연한 약속보다는 확률과 데이터에 기반한 합리적인 투기 방식을 선택하며 시장의 새로운 유동성 허브를 형성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