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자산만 찾는다"…금값 고공행진 속 암호화폐 ‘소외’

2026-01-26(월) 06:01
비트코인(BTC), 금/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금/챗GPT 생성 이미지   

 

밤사이 560억 달러가 증발하며 시가총액이 2조 9,200억 달러로 내려앉은 암호화폐 시장이 비트코인의 주요 지지선 테스트와 금값 사상 최고가 경신이라는 이중고 속에서 위태로운 줄타기를 하고 있다.

 

1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560억 달러 감소해 2조 9,200억 달러 부근에 머물고 있다. 주말 동안 이어진 하락세로 매도 압력이 다소 완화되면서 시장 구조는 초기 안정화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디지털 자산들은 단기 회복을 시도하는 모양새다.

 

거시경제 신호는 여전히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금 가격은 5,000달러를 돌파하며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해 강력한 위험 회피 수요를 입증했다. 안전 자산의 강세가 지속됨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으로의 자금 순환이 제한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시가총액의 상승을 억제하고 회복 속도를 늦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 심리가 거시경제 흐름과 함께 개선된다면 회복 가능성은 열려 있다. 강세 조건이 전반적인 시장 체력과 맞물릴 경우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수일 내로 상승 동력을 회복해 3조 달러 수준을 다시 겨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일요일 급격한 매도세로 9만 달러 선을 내어준 후 8만 7,619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번 하락으로 차트상 확장형 상승 쐐기형 패턴이 확인되었는데 이는 통상적으로 변동성 확대와 추가 하락 가능성을 시사한다. 만약 곰 세력의 압력이 거세져 가격이 하락한다면 비트코인은 8만 4,698달러에 위치한 다음 지지선까지 밀려날 수 있다.

 

반면 매수세가 유입된다면 강세 반전도 기대해볼 수 있다. 현재 가격대 위에서 지지력을 확보하고 8만 9,241달러 저항선을 돌파한다면 9만 달러 고지를 탈환할 길이 열리게 된다. 나아가 9만 1,298달러까지 상승한다면 현재의 약세 패턴을 무효화하고 상승 추세를 재개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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