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BTC)이 단기 반등에 성공하며 7만 달러를 회복했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추가 하락 여지가 남아있다며 장기 투자자들을 위한 최적의 매수 구간인 스위트 스팟(Sweet spot)을 주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2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분석가 트레이딩샷(TradingShot)은 비트코인이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5만 6,000달러 부근의 200주 이동평균(MA)에 근접했다고 진단했다. 과거 약세장의 주요 전환점이었던 이 지표가 확고히 무너질 경우 더 깊은 가격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장기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재구축하기 가장 유리한 스위트 스팟은 4만 5,000달러에서 5만 1,000달러 사이로 지목됐다. 이 구간의 상단은 과거 사이클의 2.0 피보나치 확장(Fibonacci extension)과 일치하며, 하단은 0.5 피보나치 되돌림(Fibonacci retracement)과 맞물려 기술적 중요성이 크다. 최악의 경우 2022년 약세장 바닥과 유사하게 350주 이동평균까지 밀려난 후 반등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근 비트코인이 6만 달러 부근에서 7만 달러 선으로 일시 반등한 것은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망치인 2.5%를 밑도는 2.4%로 발표되며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되살아난 덕분이다. 하지만 분석가들은 이를 강력한 신규 매수세라기보다는 부채 축소 과정에서 나타난 일시적인 안도 랠리(Relief bounce)로 해석하고 있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7만 370달러에 거래 중인 비트코인은 중장기 약세 추세를 뒷받침하는 주요 지표들 아래에 갇혀 있다. 현재 가격은 8만 4,961달러인 50일 단순이동평균(SMA)과 10만 963달러인 200일 단순이동평균(SMA)을 크게 밑돌고 있으며, 이러한 넓은 격차는 시장을 짓누르는 매도 압력이 여전히 굳건함을 시사한다.
시장 모멘텀을 측정하는 14일 상대강도지수(RSI) 역시 38.69를 기록해 중립 영역에 머물고 있지만, 과매도 기준점인 30을 향해 뚜렷하게 기울어져 있다. 이는 기관들의 짙은 관망세 속에서 아직 극단적인 투매 단계는 아니더라도 당분간 하락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