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문디, 1억달러 온체인 투입…블록체인은 ‘이더리움·스텔라’ 선택

2026-03-20(금) 03:03
블록체인, 가상자산, 온체인/AI 생성 이미지

▲ 블록체인, 가상자산, 온체인/AI 생성 이미지

유럽 최대 자산운용사 아문디(Amundi)가 이더리움(Ethereum, ETH)과 스텔라(Stellar, XLM)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1억 달러 규모의 토큰화 펀드를 출시하며 제도권 금융의 온체인 전환을 본격화했다.

 

3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아문디는 디지털 자산 기술 기업 스피코(Spiko)와 협력해 ‘사포(SAFO)’라는 이름의 토큰화 뮤추얼 펀드를 선보였다. 해당 펀드는 초기 운용 자산 1억 달러 규모로 조성됐으며, 유럽의 UCITS 규제를 준수하는 프랑스 가변자본투자회사(SICAV) 구조로 설계됐다.

 

아문디는 이더리움과 스텔라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산을 토큰화함으로써 기관 투자자들에게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투자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블록체인 기반 구조를 통해 기존 금융 시스템의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하고, 실시간 자산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펀드 운영의 핵심 인프라로는 체인링크(Chainlink)가 도입됐다. 체인링크는 펀드의 순자산가치(NAV)를 블록체인에 실시간으로 기록해 데이터 지연과 오류 가능성을 줄인다. 이를 통해 기관 투자자들은 자산 현황을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정보 투명성 또한 한층 강화됐다.

 

이번 펀드는 기존 금융 상품과 차별화된 기능도 갖췄다. 투자자들은 시장 개장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연중무휴로 수익증권을 매매할 수 있으며, 스마트 컨트랙트를 기반으로 결제 역시 즉각적으로 처리된다. 또한 전액 담보 총수익 스왑(TRS) 구조를 활용해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국채 수익률을 상회하는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아문디는 실물 자산(RWA) 토큰화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이더리움과 스텔라를 초기 네트워크로 선택했다. 스텔라는 자산 발행과 국경 간 결제에 강점을 지니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높은 보안성과 확장성을 기반으로 기관 수요가 집중되는 플랫폼이다.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다른 블록체인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주도하는 온체인 금융의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대규모 자본이 블록체인 기반으로 이동하면서 기관 투자자의 진입 장벽은 낮아지고 있으며, 규제 준수와 기술 혁신이 결합된 새로운 금융 표준이 형성되는 흐름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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