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엑스알피(XRP), 달러(USD) |
엑스알피(XRP)가 1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주장은 시가총액 계산 논리 앞에서 늘 즉각적으로 부정돼 왔지만,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이 전제가 XRP의 설계 목적 자체를 오해한 결과라고 반박하고 있다.
1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XRP 가격이 100달러에 도달할 경우 시가총액이 최소 6조 달러에 이른다는 계산이 시장에서 비현실적인 목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현재 XRP 유통 공급량은 608억 5,000만개 수준이며, 이를 기준으로 단순 산술 계산을 적용하면 전체 암호화폐 시장 규모를 웃도는 수치가 나온다.
그러나 X에서 활동하는 암호화폐 평론가 24HRSCRYPTO는 XRP를 정적인 가치 저장 자산으로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근본적으로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XRP 레저(XRP Ledger) 검증인이기도 한 그는 XRP가 가치를 축적하는 자산이 아니라, 고속 결제를 통해 가치를 이동시키는 유동성 네트워크 자산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24HRSCRYPTO는 “시가총액 개념은 자산이 가치를 저장한다는 전제를 깔고 있지만, 글로벌 유동성 자산은 가치를 이동시킨다”며 “XRP는 수조 달러를 묶어두는 구조가 아니라 동일한 유동성을 짧은 시간 안에 반복적으로 활용해 대규모 결제를 처리하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그는 가격이 정체된 자금의 총량이 아니라 시스템에 대한 신뢰도와 처리되는 경제적 무게, 그리고 실질적인 수요에 의해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관점에서는 전통적인 시가총액 비교가 XRP의 잠재 가치를 판단하는 데 부적절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로 완전히 활용될 경우 XRP 가격은 보관된 자금의 규모가 아니라 실제로 이동시키는 가치의 총량을 반영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100달러라는 가격이 비현실적인 목표가 아니라는 해석이다.
다만 이러한 논리가 XRP가 실제로 100달러에 도달할 수 있음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뉴스BTC는 XRP가 해당 가격대에 형성될 경우 유통 중인 토큰의 누적 시장 가치 역시 그 수준을 반영하게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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