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통과 여부가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 엑스알피(XRP)의 다음 고점 도전 여부를 가를 최대 변수로 부상했다.
1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단기 조정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9만 5,000달러 위를 지키고 있고, 이더리움은 3,300달러 선을 유지 중이며, XRP는 2.05달러를 웃돌고 있다. 규제 명확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주요 암호화폐로 투자 심리가 다시 모이고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핵심 변수인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은 미 상원에서 예상치 못한 제동이 걸렸다. 당초 1월 15일 표결이 예정됐지만, 대형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법안 논의는 상원 은행위원회에 계류된 상태다. 새로운 표결 일정은 제시되지 않았고, 법안 추진 경로에 불확실성이 커졌다.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는 백악관과의 정치적 갈등이 지연 원인이라는 해석을 부인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전통 금융권이 탈중앙화 금융을 견제하기 위해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는 시각도 제기된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보상 규제 강화 조항을 둘러싸고 디파이 플랫폼과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의 반발이 거세다. 비판론자들은 해당 조항이 블록체인 기반 신용 시스템을 미국 밖으로 밀어내 혁신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법안이 최종 통과될 경우 강한 상승 촉매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유지되고 있다. 규제 명확성은 기관 자금 유입의 핵심 조건으로 꼽혀 왔으며, 법적 틀이 정비될 경우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선에 도전하고, 이더리움과 XRP 역시 새로운 고점 구간을 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우호적인 규제 환경이 조성되면 시장 신뢰 회복과 함께 수요 확대가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한 주 동안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9만 5,021달러까지 올랐다. 1월 12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14억 2,000만 달러와 10억 3,500만 달러의 대규모 자금이 순유입됐고, 블랙록의 iBIT가 이를 주도했다. 온체인 지표에서도 9만 5,000달러대 저항을 반복적으로 시험하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주간 기준 7% 이상 상승하며 3,306달러까지 올랐다. 고래 지갑의 축적이 늘어나며 기관 관심이 이어지고 있고, 비트마인(BitMine)이 6,500만 달러가 넘는 2만ETH를 매입한 사례도 확인됐다. 이더리움 현물 ETF에는 총 4억 7,900만 달러가 유입됐으며, 블랙록의 ETHA가 2억 1,900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XRP는 2.10달러 돌파에 실패한 뒤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단기 지지선은 2.00달러 부근으로 제시된다. 시장은 워싱턴의 결정이 이 세 자산의 다음 방향을 결정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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