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바이누(SHIB) |
장기 하락세에 눌려 있던 시바이누(Shiba Inu, SHIB) 가격이 중요한 기술적 분기점에 접근하며, 이번 반등 시도가 단순한 기술적 반발인지 추세 전환의 시작인지가 시험대에 올랐다.
1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현재 여러 차례 매도 물량을 흡수해 온 핵심 지지 구간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차트에서는 공격적인 저점 갱신이 멈췄고, 수개월 이어졌던 하락 모멘텀도 뚜렷하게 둔화된 상태다. 가격이 국지적 바닥 인근에서 압축되며, 매도 세력이 점진적으로 힘을 잃는 전형적인 초기 반전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술적으로 시바이누가 이 구간을 지켜내고 반등에 성공할 경우, 시장은 ‘고점 대비 더 높은 저점’ 형성을 통해 중장기 상승 추세의 필수 조건을 충족하게 된다. 하락 추세의 종말은 급등이 아니라 매도 압력의 소멸에서 시작된다는 점에서, 현재 구조는 단기 구제 랠리보다 추세 전환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 구간으로 해석된다.
거래량 흐름도 이러한 시나리오를 뒷받침한다. 최근 하락 국면에서 거래량은 뚜렷하게 감소했으며, 이는 매도 세력의 확신이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강한 하락 추세는 반드시 거래량 확대를 동반하지만, 시바이누의 최근 매도는 점점 조용해지고 있다. 가격과 거래량의 이 같은 괴리는 전통적으로 추세 전환이나 반등에 앞서 자주 관찰되는 신호다.
기술적 반등이 이어질 경우 단기 이동평균선 회복이 다음 관전 포인트로 떠오른다. 상위 시간대 이동평균선이 여전히 위에 놓여 있지만, 단기 평균선을 지지선으로 전환하는 과정만으로도 상승 추세의 초기 조건은 충족된다. 급격한 구조 전환보다 완만한 고점 상승과 저점 방어의 반복이 현재 시장이 요구하는 핵심 조건이다.
다만 해당 지지 구간이 무너질 경우 이 같은 반전 시나리오는 무력화된다. 반등 실패와 함께 명확한 하향 이탈이 발생하면, 시바이누는 다시 장기 약세 구간으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시장은 현재 조건부 낙관론과 구조 붕괴 위험이 동시에 공존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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