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 개발자 잠적에 개미들만 속앓이…2030년엔 휴지조각?

2026-01-24(토) 06:01
시바이누(SHIB)

▲ 시바이누(SHIB)   

 

시바이누(Shiba Inu, SHIB)가 2021년 고점 대비 90% 이상 폭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2030년 장기적인 수익 가능성을 타진하며, 현재의 낮은 가격을 매수 기회로 주목하고 있다.

 

1월 23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2021년 사상 최고가인 0.00008845달러 대비 약 91% 하락한 0.0000079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시세 기준으로 1억SHIB를 매수하는 데 필요한 비용은 약 794달러로, 시바이누가 0.000033달러 선에서 거래되던 2025년 12월 당시 동일 수량 매입 비용인 3,300달러와 비교해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졌다.

 

전문가들은 2030년 시바이누 가격 전망을 두고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핀더(Finder) 패널은 2030년 시바이누 가격이 0.0001971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이는 현재 가격 대비 2,382% 폭등한 수치로 1억SHIB의 평가 가치는 1만 9,710달러에 달하게 된다. 텔레가온(Telegaon)은 최대 0.000124달러까지 상승해 1만 2,400달러의 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챈질리(Changelly)는 다소 보수적인 관점에서 0.0000458달러에서 0.0000532달러 사이를 예상하며 포트폴리오 가치를 최대 5,320달러로 추산했다.

 

장기적인 시장 회복 기대감도 시바이누 반등론에 힘을 싣고 있다. 캐시 우드(Cathie Wood)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ARK Invest)는 블록체인 채택 확대로 2030년 전체 암호화폐 시장 규모가 28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시바이누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일반 상장 기준 적격 자산으로 분류하면서 시바이누 현물 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이 현물 ETF 승인 후 신고가를 경신한 전례가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생태계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며 2030년까지 유의미한 수익을 거두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론도 만만치 않다. 익명으로 운영되는 개발팀의 불투명성과 저조한 커뮤니티 참여도가 리스크로 지목되는데 수석 개발자 쿠사마 시토시(Shytoshi Kusama)는 지난 12월 8일 이후 공개적인 활동을 중단해 우려를 낳고 있다. 또한 시바이누 생태계 확장을 위해 예고됐던 레이어3 프라이버시 블록체인 등 주요 프로젝트 개발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막대한 유통량 또한 시바이누 가격 상승을 제한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의 낮은 가격이 매력적인 진입 시점일 수 있으나 생태계의 근본적인 개선 없이는 10년 뒤에도 드라마틱한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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