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트래티지(Strategy),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itcoin, BTC)이 7만 달러 대로 주저앉으면서 대표적인 비트코인 레버리지 종목으로 꼽히는 스트래티지(Strategy) 주가가 급락하고 9억 달러가 넘는 미실현 손실 공포가 현실화되고 있다.
2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야후 파이낸스 데이터 기준 스트래티지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8% 가까이 하락하며 지난 금요일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주말 사이 비트코인 가격이 7만 4,000달러까지 밀리면서 시장 전반에 대규모 강제 청산이 발생했고 이는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보유한 기업들의 주가에 직격탄을 날렸다.
스트래티지 회장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이끄는 이 기업은 현재 보유 중인 비트코인으로 인해 9억 달러 이상의 미실현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스트래티지는 최근 2주간 이어진 하락장 속에서도 매수 기조를 유지했으나 비트코인 가격이 평균 매입 단가인 7만 6,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손실 구간에 진입했다.
회사는 비트코인 추가 매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월 20일부터 25일 사이 자사주 156만 9,000주를 매도해 2억 5,700만 달러를 확보했다. 또한 7만 201주의 STRC 주식을 처분해 얻은 700만 달러를 더해 지난주 월요일 2억 6,4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사들였으나 주가는 지난 일주일 동안 10% 넘게 하락하며 암호화폐 시장 변동성에 취약한 모습을 노출했다.
폴리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이 9만 달러를 회복하기 전 7만 달러 혹은 그 아래로 하락할 확률을 66%로 점치고 있어 1분기 내내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비관론이 우세하다. 유명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 역시 최근 변동성을 이유로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으며 일각에서는 스트래티지 주가가 120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을 내놓고 있다.
경제학자 피터 쉬프(Peter Schiff)는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집 전략을 강하게 비판하며 금을 축적했어야 한다고 지적했으나 세일러는 이번 주에도 추가 매수를 암시하며 물러서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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