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
마이클 세일러의 비트코인(Bitcoin, BTC) 신호는 다시 한 번 시장을 뒤흔들었다. 수수께끼 같은 트윗 직후,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래티지(Strategy)는 11억 5,000만달러 규모의 대규모 비트코인 매입을 공개하며 보유량을 59만 2,100비트코인으로 끌어올렸다. 이는 2025년 3월 이후 최대 규모의 매수이며, 회사는 현재 약 45%의 평가차익을 기록 중이다.
6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세일러는 비트코인이 10만 6,000달러에서 급락하던 타이밍에 맞춰 ‘매트릭스’를 언급하는 트윗을 게시한 뒤, 사실상 시장에 강력한 매수 신호를 보냈다. 이같은 메시지는 주말 전후로 반복되는 그의 행동 패턴과 맞물려 더욱 주목을 받았다.
이번 매수는 비트코인 1개당 평균 매입 단가가 약 7만 664달러로 집계됐으며, 현재 시장가는 약 10만 2,600달러 선으로, 스트래티지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미실현 이익을 확보한 상태다. 연초 이후 이 회사는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14만 비트코인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공격적인 누적 전략을 지속해왔다.
스트래티지의 총 시가총액은 약 1,033억달러이며, 이 중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9%에 달한다. 주목할 점은 순자산가치(NAV) 대비 시장 평가가 1.699배에 이른다는 점으로, 투자자들이 실제 자산 가치 이상으로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또한 스트래티지 외에도 유사 전략을 따르는 후발 주자들이 10만 5,000비트코인 매입 계획을 밝히며 추격에 나서는 가운데, 세일러의 ‘침묵 속 신호’와 공개 매입은 시장에 여전히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일러가 또다시 시장 타이밍을 간파한 듯한 행보를 보이며, 향후 그의 트윗이 비트코인 흐름을 예고하는 지표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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