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트래티지(MSTR),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세계 최대 비트코인(Bitcoin, BTC)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Strategy)가 가격 하락세 속에서도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추가 매수에 나서며 올해 1월에만 지난 5개월치 매입량을 넘어서는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1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공동 창립자가 이끄는 스트래티지는 지난주 2억 6,410만 달러를 투입해 2,932BTC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했다. 이번 매입의 평균 단가는 9만 61달러로, 비트코인 가격이 9만 3,000달러에서 시작해 8만 7,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조정장 속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추가 매수로 스트래티지의 전체 비트코인 보유량은 71만 2,647BTC로 늘어났으며 총 매입 비용은 약 541억 9,000만 달러, 평균 단가는 7만 6,037달러를 기록했다. 비록 지난주 매입 규모는 1월 초 진행된 2만 2,305BTC나 그 전주의 1만 3,627BTC 매입에 비하면 다소 줄어든 수치지만, 1월 한 달간 매집한 총량은 약 4만 100BTC에 달해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매입한 총합을 넘어설 정도로 매수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번 매입은 비트코인이 최근 고점 대비 6% 이상 하락한 시점에 진행되어 시장 약세 구간을 활용해 자산을 축적하려는 회사의 전략을 명확히 보여준다. 세일러 창립자는 과거 고점에서도 비트코인을 계속 매수하겠다고 공언했으나, 실제로는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 대규모 매수보다는 소규모 분할 매수를 선호하는 신중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스트래티지는 이번 비트코인 매입 자금을 대부분 주식 매각을 통해 조달했다. SEC 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주 보통주 A(MSTR) 약 170만 주를 매각해 2억 5,700만 달러를 확보했으며, 시리즈 A 영구 전환 우선주(STRC) 7만 201주를 처분하여 700만 달러를 추가로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스트래티지의 주가는 비트코인 시장의 변동성과 대규모 주식 매각 등의 영향으로 조정받고 있다. 트레이딩뷰 데이터에 따르면 스트래티지 주가는 1월 고점인 185달러 대비 12% 하락한 163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숨 고르기 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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