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기사는 Cryptofolio.dev가 작성한 기사가 아닙니다. 본문의 언론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투자 손실로 파산?…코인뷰로 "위기설은 가짜"

2026-02-23(월) 12:02
비트코인(Bitcoin, BTC), 스트래티지(Strategy, MSTR)/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itcoin, BTC), 스트래티지(Strategy, MSTR)/챗GPT 생성 이미지     

 

세계 최대 비트코인(Bitcoin, BTC)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Strategy)가 60억 달러 규모의 평가 손실을 기록하며 위기설에 휩싸였으나 실제 부도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코인뷰로(Coin Bureau) 진행자 닉 퍽린(Nic Puckrin)은 2월 22일(현지시간) 업로드된 영상에서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71만 7,131BTC의 평균 매입가가 약 7만 6,027달러인 점을 고려할 때 현재 약 60억 달러의 미실현 손실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퍽린은 스트래티지가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3.4%를 차지하는 545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며 기업 재무 모델 도입 이후 가장 큰 스트레스 테스트를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의 공포를 자극했던 8,000달러 부도설은 실제 강제 청산과는 거리가 먼 이론적 수치에 불과하다. 최고경영자 퐁 레(Phong Le)가 언급한 8,000달러는 비트코인 자산 가치가 기업의 순부채와 동일해지는 임계점을 의미하며 마진 대출과 같은 전통적인 청산 가격이 아니다. 스트래티지가 발행한 82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는 무담보 채권으로 가격 하락이 곧바로 자산 매각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아니다.

 

다만 2027년 9월로 예정된 10억 달러 규모의 채권 상환 요구 시점은 스트래티지가 넘어야 할 실질적인 고비가 될 전망이다. 현재 22억 5,000달러의 현금 예비비를 보유해 약 2.5년의 운영 시한을 확보했으나 약세장이 길어지면 현금 마련을 위해 비트코인을 매도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퍽린은 특히 이더리움(Ethereum, ETH)을 대량 매수했다가 79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 중인 비트마인 이머전(Bitmine Immersion)처럼 재무 구조가 취약한 모방 기업들이 더 큰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경고했다.

 

자산 운용사들의 연쇄 도산이 발생할 때 시장은 수요 절벽과 공급 폭탄이라는 이중고를 겪을 위험이 있다. 스트래티지가 지난 1월 한 달에만 4만 1,000BTC를 매수하는 등 시장을 지탱하던 기업들의 매수세가 끊기는 동시에 현금 확보를 위해 강제 매도가 쏟아지면 하락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 이미 마라톤 홀딩스(Marathon Holdings)가 1,400BTC를 거래소로 이동시키는 등 대형 보유자들의 움직임에서 심상치 않은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비트코인 생산 원가가 4만 달러에서 8만 7,000달러 사이임을 감안할 때 8,000달러까지의 하락은 현실성이 희박하며 오히려 시장의 체질 개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블랙록(BlackRock)의 IBIT 등 기관 자금이 하단을 견고하게 지탱하고 있어 무리한 빚으로 버티던 기업들이 걸러지고 장기 보유자에게 물량이 넘어가는 건강한 조정 과정이 진행 중이다. 스트래티지는 충분한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이번 위기를 생존할 가능성이 높으며 시장의 공포 섞인 소음은 점차 잦아들 것으로 전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