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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도 제쳤다"…이더리움, 시장 점유율 65%로 기관 자금 ‘싹쓸이’

2026-03-01(일) 08:03
이더리움(ETH)/AI 생성 이미지

▲ 이더리움(ETH)/AI 생성 이미지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속도와 효율성을 앞세운 경쟁 블록체인들의 거센 추격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유동성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기관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네트워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2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이른바 이더리움 킬러로 불리는 고성능 네트워크들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관급 온체인 활동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더리움과 그 레이어 2 생태계는 전체 가상자산 시장의 총 예치 자산(TVL) 중 약 65%를 점유하고 있으며 이더리움 단독으로도 524억 달러 규모인 57%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기관 투자자들이 이더리움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타 네트워크가 모방하기 힘든 깊은 유동성이다. 블랙록(BlackRock)의 마켓 개발 부문 글로벌 총괄 사마라 코헨(Samara Cohen)은 스테이블코인이 전통 금융과 디지털 유동성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이더리움이 핵심적인 정산 레이어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기관 입장에서는 거래 시 발생하는 슬리피지를 최소화할 수 있는 이더리움의 환경이 기술적 속도보다 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실물 자산 토큰화(RWA) 분야에서도 이더리움의 지배력은 압도적이다. 현재 전체 RWA 시장의 68%가 이더리움 네트워크 위에서 가동되고 있으며 대형 금융사들은 토큰화 펀드와 은행 발행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위해 이더리움을 기본 플랫폼으로 채택하고 있다. 블록체인 오라클 레드스톤(RedStone)의 공동 창업자 마르친 카즈미에르차크(Marcin Kaźmierczak)는 기관들이 오랜 기간 보안성이 검증된 네트워크를 선호하며 이더리움의 검증된 기록이 강력한 경쟁 우위가 된다고 진단했다.

 

솔라나(Solana, SOL) 등 빠른 속도를 내세운 경쟁 체인들이 소매 금융과 투기적 거래량에서는 앞서기도 하지만 기관급 자본의 대규모 이동을 수용하기에는 아직 유동성 깊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렙소(Lepsoe) 분석가는 이더리움을 모든 인프라가 집중된 도심지에 비유하며 신생 네트워크들이 기술적 성능을 개선하더라도 이미 이더리움에 구축된 거대한 자본 풀을 끌어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레이어 2 솔루션을 통한 확장성 개선 역시 이더리움의 보안성을 유지하면서도 비용을 절감하려는 기관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이더리움은 올해 가격 측면에서 고점 대비 약 36% 하락하며 고전하고 있지만 네트워크의 근본적인 펀더멘털과 기관 채택 속도는 오히려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가격 변동보다 실질적인 온체인 경제 규모와 제도권 금융의 통합 수준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더리움이 구축한 신뢰와 생태계 인프라는 향후 디지털 자산 시장이 성숙해질수록 기관 투자자들에게 더욱 강력한 투자 명분을 제공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