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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 확률 80% 치솟자 비트코인 급락…공포 지수 ’20’

2026-01-26(월) 04:01
비트코인(BTC) 하락/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하락/AI 생성 이미지 

 

미국 연방 정부의 셧다운 공포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면서 하룻밤 사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1,000억 달러가 증발해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1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일요일 늦은 밤 미국 정부의 부분적 셧다운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며 시장에 대규모 매도세가 출현했다. 트레이딩뷰 데이터 기준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불과 6시간 30분 만에 2조 9,700억 달러에서 2조 8,700억 달러로 급감했고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은 8만 7,770달러로 지난 24시간 동안 3.4% 하락했다. 알트코인의 타격은 더욱 심각해 이더리움(Ethereum, ETH)은 5.3% 하락한 2,865달러를 기록했으며 게이트아이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하루 동안 3억 6,000만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이번 사태의 배경에는 미국 의회의 예산안 갈등이 자리 잡고 있다. 상원 민주당은 국토안보부 자금 지원이 포함될 경우 예산안 통과를 막겠다고 위협했는데 이는 최근 연방 요원들이 미니애폴리스에서 한 남성을 사살한 사건과 관련이 있다.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공화당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에게 맞서기를 거부해 국토안보부 법안이 이민세관단속국의 권한 남용을 억제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라며 “국토안보부 자금 지원 법안이 포함된다면 예산안 처리에 표를 던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셧다운 현실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예측 시장에서도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칼시와 폴리마켓 베터들은 1월 31일 토요일까지 미국 정부가 셧다운될 확률을 최대 80%로 점쳤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중국의 거래를 문제 삼아 관세를 100%까지 인상하겠다고 위협하고 미국 군함이 이란과의 긴장 고조로 중동에 배치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장의 공포 심리를 더욱 자극했다.

 

투자자들은 과거 셧다운 기간 암호화폐 가격이 곤두박질쳤던 기억을 떠올리며 긴장하고 있다. 지난 10월 1일부터 11월 12일까지 이어진 역대 최장 43일간의 셧다운 기간 비트코인은 12만 6,080달러라는 사상 최고가에서 10만 달러 아래로 추락한 바 있다. 당시 워싱턴의 장기화된 정쟁과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관세 위협이 맞물려 시장 붕괴를 초래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10일 이후 금이 비트코인 수익률을 크게 앞서면서 투자자들은 지정학적 및 거시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전통적인 안전 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암호화폐 공포 탐욕 지수는 월요일 100점 만점 기준 20점으로 떨어지며 5포인트 하락했다. 이로써 시장은 6일 연속 극도의 공포 단계에 머물게 되었으며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상태임이 확인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