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 |
6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상장 의료기술 기업 셈러 사이언티픽(Semler Scientific)이 2027년 말까지 비트코인(Bitcoin) 105,000개를 보유하는 전략적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는 기업 재무 전략의 중심에 비트코인을 두려는 장기적 접근으로 해석된다.
셈러는 이날 조 버넷(Joe Burnett)을 비트코인 전략 이사로 새롭게 선임했다. 버넷은 비트코인 업계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 언체인드(Unchained)에서 시장 조사 디렉터, 블록웨어 솔루션즈(Blockware Solutions)에서 수석 애널리스트 및 제품 관리자 등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에릭 셈러 회장은 “조는 비트코인과 관련한 전략적 사고에서 탁월한 분석가이며, 우리의 비트코인 전략 추진에 핵심 역할을 할 인물”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회사는 향후 주식과 부채를 활용한 자금 조달, 그리고 영업 활동에서 나오는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비트코인 보유량을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셈러는 비트코인을 주요 준비 자산(primary reserve asset)으로 채택하고 기업 회계 구조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발표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전략과 유사한 행보로,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재무정책을 전환하는 상장사들의 흐름에 셈러가 본격 합류했음을 의미한다. 실제로 셈러는 지난달 첫 비트코인 매입 이후 보유 확대 방침을 공식화한 바 있다.
조 버넷의 영입과 장기 보유 전략은 셈러가 단기적인 헤지 수단을 넘어, 비트코인을 기업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으려는 뚜렷한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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