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더리움(ETH) |
무조건적인 자산 매집 경쟁이 아닌 철저한 주주 가치 중심의 전략으로 이더리움(Ethereum, ETH) 26억 달러를 운용하며 월가의 새로운 투자 기준을 제시하는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1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은 2026년 경영 목표를 단순한 자산 축적이 아닌 규율 있고 정교한 디지털 자산 재무 관리 기업으로의 도약으로 설정했다. 조셉 샬롬(Joseph Chalom) 샤프링크 최고경영자는 디크립트와의 인터뷰에서 무작정 자산을 늘리는 것보다 다른 기업들과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하겠다며 주주 가치에 기여하거나 순자산가치 대비 주가 배수가 1을 넘을 때만 이더리움을 추가 매입하겠다는 원칙을 밝혔다.
샤프링크는 현재 86만 5,797ETH(약 26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나 지난 10월 이후 추가 매입을 중단한 상태다. 톰 리(Tom Lee)가 이끄는 경쟁사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 BMNR)가 공격적인 자본 조달을 통해 420만 ETH(약 126억 달러)를 확보한 것과는 대조적인 행보다. 비트마인은 최근 유명 유튜버 미스터비스트(MrBeast)의 회사인 비스트 인더스트리즈(Beast Industries)에 2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샬롬 최고경영자는 매일 자본을 조달해 이더리움을 매수할 수도 있지만 이는 주주 가치를 희석시키는 행위라며 단호히 선을 그었다. 그는 목적 없는 투자에 한눈팔거나 정체된 좀비 기업으로 남지 않겠다며 기관 자본과 장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규율 있는 재무 관리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샤프링크 주가는 지난 6개월간 60% 이상 하락했으나 기관 투자자들의 지분율은 오히려 상승하며 장기 투자 논리에 공감하는 세력이 늘어나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달 초 샤프링크는 보유한 이더리움 중 1억 7,000만 달러 상당을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인 리네아(Linea)에 스테이킹하며 수익성 강화에 나섰다. 이는 일반적인 수준보다 높은 수익률을 창출하고 투자자들에게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디지털 자산 재무 관리 기업 중에서는 선도적인 시도로 평가받는다.
샤프링크와 비트마인 모두 궁극적으로 이더리움 전체 유통량의 5%를 보유한다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샬롬 최고경영자는 목표 달성 과정에서 주주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며 맹목적인 축적보다는 주당 이더리움 집중도에 초점을 맞춘 투자자 친화적 성장을 약속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