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확장했는데 16% 급락? 카르다노, 7월에도 붕괴 우려

2025-07-01(화) 11:07
카르다노(ADA)/챗gpt 생성 이미지

▲ 카르다노(ADA)/챗gpt 생성 이미지 

 

카르다노(Cardano, ADA)가 6월 한 달간 16% 하락하며 장기 하락세를 이어갔다. 생태계 통합과 래핑 자산 출시 등 주요 지표에도 불구하고, 투자자 심리는 회복되지 못한 채 7월에도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7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카르다노는 6월 14일 엑스알피(XRP) 생태계와의 완전한 통합 계획을 발표하며 크로스체인 유동성 강화를 선언했다. 이어 6월 25일에는 코인베이스가 자사 레이어2 네트워크 ‘베이스(Base)’에 ADA 기반 래핑 자산 cbADA를 도입해 dApp 참여 확장을 도왔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카르다노의 가격은 부진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자료에 따르면 카르다노는 2월 이후 매주 현물 시장에서 지속적인 자금 유출이 발생했으며, 6월 한 달간 총 1억 8,21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출됐다. 이는 단기 가격 반등에 대한 신뢰 부족을 반영한다.

 

수익 상태에 있는 공급량 비율도 하락세다. 온체인 분석업체 샌티먼트(Santiment)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수익 상태에 있는 카르다노 공급 비율은 45.97%로, 한 달 전 대비 27% 급감했다. 이는 매수 여력과 심리 양쪽 모두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일일 차트에서 판매자 우위는 기술적 지표로도 확인된다. 엘더레이 지수(Elder-Ray Index)는 6월 12일 이후 지속적으로 음봉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지수는 -0.0204로 판매 압력이 뚜렷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7월에도 주요 지지선을 지키지 못할 경우 추가 하락이 우려된다.

 

카르다노의 기술적 진보에도 불구하고 시장 내 신뢰 부족과 매도세 지속은 단기적으로 카르다노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실질 수요 회복 없이 가격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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