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
가격이 10만 8,000달러를 회복한 비트코인(Bitcoin, BTC)이 다시 강세 전환 기대를 키우고 있는 가운데, 일부 분석가는 주요 저항선 돌파 실패 시 단기 급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7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한 트레이딩뷰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단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지만, 10만 9,500달러 구간에서 강한 저항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는 사상 최고가인 11만 1,900달러에 도달하기 전 마지막 고비로, 실패 시 강한 매도세가 출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분석가는 비트코인 가격이 이 저항선을 넘지 못할 경우, 10만 2,500달러 지지선까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현재 시세 기준 약 6,000달러 하락 여지가 있는 셈이다. 특히 최근 시장에 유입된 단기 레버리지 거래자들의 청산이 이 지점을 향한 가격 하락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 다른 분석가 리스코라(Riscora)는 유사한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현재 유동성이 고점 구간에서 소진됐기 때문에 하방 구간으로 유동성 확보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10만 7,000달러와 10만 6,400달러 지점이 단기 조정의 주요 타깃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양측 모두 비트코인의 중장기 추세는 여전히 강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7월은 과거에도 비트코인에 우호적인 흐름을 보여온 달이며, 이번 달 중 사상 최고가 경신을 위한 마지막 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비트코인이 11만 1,900달러 돌파에 실패할 경우 단기 급락이 불가피하다는 분석과 함께, 주요 지지선인 10만 2,500달러 방어 여부가 다음 흐름을 결정지을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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