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국, 암호화폐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6% 급락하고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 펀드에서 10억 달러에 육박하는 자금이 대거 이탈하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1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 기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펀드에서 연중 최대 규모인 약 10억 달러가 유출됐다. 특히 비트코인 현물 ETF는 8억 1,790만 달러가 빠져나가며, 지난 수요일의 7억 870만 달러 기록을 경신했고 2025년 11월 이후 가장 큰 일일 유출폭을 기록했다.
이번 암호화폐 하락세는 금 시세가 4% 하락하는 등 광범위한 시장 약세와 맞물려 나타났다. 업계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위협과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10% 폭락하는 등 인공지능 관련 기술주에 대한 우려가 시장 전반의 투심을 위축시킨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펀드는 이번 주에만 누적 9억 7,800만 달러가 유출되며 1월 자금 흐름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소소밸류 데이터에 따르면 이달 들어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약 11억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으나 운용 자산 규모는 여전히 1,076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체 비트코인 시가총액의 약 6.5%를 차지하고 있다.
알트코인 투자 상품 역시 부정적인 심리를 피해 가지 못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는 1억 5,56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엑스알피(XRP) 펀드에서도 9,290만 달러가 이탈했다. 솔라나(Solana, SOL) ETF의 경우 주 초반 1,000만 달러가 유입되었으나 이번 하락장에서 220만 달러의 소폭 유출을 기록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하루 전 3조 달러 고점에서 약 2,000억 달러가 증발하며 2조 9,200억 달러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블록체인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이번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과도한 레버리지 노출을 지목했으며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 하이퍼리퀴드에서 단 몇 시간 만에 8,710만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이 청산되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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