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itcoin, BTC)의 전체 공급량 중 98%가 수익 구간에 진입하면서 강한 낙관론이 퍼지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차익 실현과 가격 조정 가능성도 동시에 경고되고 있다.
7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비트코인 공급량 중 수익 상태인 비율이 6월 22일 기준 87%에서 최근 98%까지 급등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역사적으로 고점 인근에서 나타나며, 이후 급격한 변동성과 매도 압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실현 수익/손실 비율도 같은 기간 1.1에서 2.8로 치솟아, 고점 경계선인 2.4를 넘어섰다. 이는 시장 신뢰도가 크게 상승했음을 나타내지만, 동시에 수요 고갈이나 가격 모멘텀 둔화 시 조정 가능성도 시사한다는 분석이다. 글래스노드는 “시장에 신중한 낙관주의가 퍼지고 있으며, 기관의 포지셔닝 강화와 축적이 눈에 띈다”고 진단했다.
한편, 기술적 분석가 스톡머니 리자드(Stockmoney Lizards)는 비트코인이 다년간 유지된 상승 채널 상단을 돌파하려는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단기 목표는 14만 달러, 연말 목표는 20만 달러로 제시했다. 그는 “다음 상승 구간은 폭발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분석가 맥스(Mags) 역시 같은 상단 추세선 돌파가 대규모 상승장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보며, 단기 목표로 2.618 피보나치 수준인 15만 5,000달러를 제시했다. 이 같은 낙관적 전망은 2025년 말까지 20만 달러 도달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21st 캐피털(21st Capital) 공동창업자 시나(Sina)는 전력법 기반 모델에 따라 비트코인이 2025년 4분기까지 13만~20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봤고, 비트와이즈(Bitwise)는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무역 정책에 따른 달러 약세가 비트코인 상승을 자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번스타인 리서치(Bernstein Research)는 스팟 ETF와 기업 트레저리를 통한 기관 수요 증가를 근거로 2025년 말까지 20만 달러 전망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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