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만 5,000달러 붕괴…셧다운보다 무서운 ‘이것’ 때문?

2026-01-20(화) 09:01
비트코인(BTC) 하락/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하락/AI 생성 이미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확률이 낮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그러나 관세 전쟁과 금리 정책 등 거시경제적 악재가 겹치며 가상자산 시장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탈중앙화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 데이터는 1월 31일까지 셧다운이 발생할 확률을 19%로 낮게 예측했다. 민주당이 국토안보부 개혁을 압박하기 위해 1월 30일 마감 기한을 활용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토안보부 산하 기관의 부분적인 업무 정지 우려가 남아있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전면적인 셧다운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가상자산 분석가 케빈 캐피털(Kevin Capital)은 셧다운 위기 외에도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엔화 캐리 트레이드 청산 공포를 시장의 주요 악재로 지목했다. 미국 대통령이 2월 1일부터 프랑스, 독일 등 유럽 8개국에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무역 전쟁 우려로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은 9만 5,000달러 아래로 밀려났다. 또한 1월 22일 일본은행 회의를 앞두고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나 시장은 동결 가능성을 99%로 내다보고 있다.

 

가상자산 논평가 알트코인 데일리(The Altcoin Daily)는 미국 정부 셧다운이 현실화될 경우 단기적인 시세 하락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알트코인 데일리는 “셧다운 이슈와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문제, 그리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법무부 조사 등 세 가지 잠재적 악재가 겹친다면 2026년 1분기 강세장 시나리오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과거 데이터를 살펴보면 셧다운 기간 동안 가상자산 시장은 변동성을 보였으나 오히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발동해 상승했던 전례가 있다. 지난 셧다운 첫 주에 비트코인은 당시 사상 최고가인 12만 6,000달러까지 급등했으나 이후 대중국 관세 100% 부과 소식과 맞물려 10만 달러 선까지 조정을 받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지난 셧다운 당시 투자자들이 금과 비트코인 등 안전 자산으로 이동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셧다운 우려가 단기적으로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으나 지정학적 불안과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비트코인이 다시금 피난처로서 주목받으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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