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itcoin, BTC)을 필두로 한 가상자산 시장이 기관 투자자들의 기록적인 자금 유입과 미국 정치권의 규제 완화 움직임에 힘입어 강력한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3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7만 달러 선을 성공적으로 방어한 뒤 7만 400달러를 돌파하며 하방 압력을 완전히 해소한 모습이다. 시장의 상승을 이끈 핵심 동력은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로 유입된 17억 달러 규모의 자금으로 이는 지난 2025년 12월 이후 최대치에 해당한다. 블랙록(BlackRock)과 피델리티(Fidelity) 등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주도하는 기관의 매수세가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 물량을 압도하며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더리움(Ethereum, ETH) 역시 블랙록의 래리 핑크(Larry Fink) 회장이 추진하는 토큰화 전략과 새로운 스테이킹 수익형 상품 출시 소식에 힘입어 시장의 주인공으로 부상했다. 블랙록이 선보인 아이셰어즈 스테이킹 이더리움 트러스트는 투자자들에게 스테이킹 보상의 82%를 지급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며 단숨에 65억 달러의 자산을 흡수했다. 핑크 회장은 이더리움을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핵심 톨게이트로 정의하며 제도권 자금의 대규모 유입을 정당화하고 있다.
미국 상원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발행을 2030년까지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점도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해당 조치는 정부의 통제형 화폐보다 서클(Circle)이나 테더(Tether)가 발행하는 민간 스테이블코인의 입지를 강화하는 결과를 낳았다. 정치권의 이러한 움직임은 가상자산 생태계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신호로 해석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규제 리스크 해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 고래 세력들의 매집 행보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10만BTC에서 100만BTC를 보유한 대형 지갑들은 최근 한 달 동안 약 1만 3,460BTC를 추가로 확보하며 장기 상승장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최근의 변동성에 이탈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기관과 고래들이 이 물량을 모두 받아내며 시장의 하방 경직성을 공고히 구축했다.
가상자산 시장은 이제 단순한 기술적 반등을 넘어 제도권 금융의 핵심 자산으로 안착하는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다. 크라켄(Kraken)의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 PI) 신규 상장 소식과 같은 개별 호재들이 시장 전체의 열기를 더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7만 2,000달러 선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경우 8만 달러 돌파도 시간문제라고 내다봤다. 1분기 조정을 마무리한 가상자산 시장은 이제 강력한 기관 수요를 바탕으로 역대 최고가 경신을 향한 2분기 랠리를 준비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