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국, 이란,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미국이 이란의 전략적 요충지인 카르그섬을 공습했다. 이후 이란이 즉각적인 보복을 예고하면서 비트코인(Bitcoin, BTC)을 필두로 한 암호화폐 시장이 일제히 폭락하며 공포에 휩싸였다.
3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이란 카르그섬 내 군사 목표물에 대한 대규모 타격을 승인한 직후 시장은 급격히 위축되었다. 이에, 이란 지도부가 전례 없는 강력한 대응을 공언하면서 지정학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자 비트코인 가격은 7만 달러 안팎에서 거래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란의 보석으로 불리는 카르그섬이 초토화되었다는 소식은 투자자들에게 즉각적인 리스크 회피 심리를 자극했다.
시장 전반의 하락세는 비트코인에 국한되지 않고 알트코인 시장 전체로 번졌다. 이더리움(Ethereum, ETH)과 솔라나(Solana, SOL) 등 주요 자산들이 5% 이상 하락하며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전 세계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공습 발표 이후 단 몇 시간 만에 수천억 달러가 증발했다. 투자자들은 안전 자산인 금과 달러로 자금을 옮기기 시작했으며 암호화폐와 같은 위험 자산에 대한 매도 압력은 더욱 거세졌다.
이번 폭락으로 선물 시장에서는 대규모 청산 사태가 발생했다. 코인게이프는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선물 시장에서 3억 달러 이상의 롱 포지션이 강제로 정리되었다고 보도했다. 갑작스러운 지정학적 악재에 대비하지 못한 개인 투자자들이 막대한 손실을 입었으며 시장의 미결제 약정 또한 급격히 감소했다. 시장의 변동성이 극대화되면서 추가 하락에 대한 공포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단기적인 조정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을 경고한다. 중동 전면전의 전운이 감도는 상황에서 에너지 가격 급등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기 때문이다. 전통적인 금융 시장이 휴장한 주말 사이 암호화폐 시장이 지정학적 충격의 직격탄을 맞은 셈이다. 이란의 보복 방식과 규모에 따라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